재테크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외환
아래는 네이버 증권 페이지에서 가져온 지난 10년간의 국내 원화환율 그래프입니다. 2014.7월에 미화 1불은 1,007원으로 최저점을 찍었고 작년 22.9월에 최고 1,445원이었습니다. 최고점은 최저점 대비 43.5% 증가된 수치입니다.
지난 3년간 및 1년간의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3년 기간 중 최저점은 21.1월의 1,080원이었습니다. 최고점 1,445원은 최저점 대비하면 33.8% 증가한 것입니다. 금요일 1.13일의 환율 1.242원은 최고점 대비 14.1% 하락한 수치입니다. 우리 원화환율은 22년 작년에 예외적으로 폭등했을 뿐이며 다른 때는 1,230원 정도가 고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1.13일의 환율은 아직 높은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외환은 환율 변동폭 때문에 충분히 수익 창출 기회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수익에는 동전의 양면같이 항상 손실이 따라다닌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내 예측과 실제 환율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수익이 나오겠지만 내 예측이 실제와 반대방향으로 다니게 된다면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작년 하반기 국내에서 달러환율이 치솟을 때 곧 1,500원선이 붕괴된다고 호들갑 떨었는데 결과는 그게 꼭짓점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이 꺾이고 긴축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여준 결과였습니다. 빠르게 올랐던 만큼 내리는 것도 가파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돌아보면 변동요인이 참 많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인한 유가 및 가스값 상승, 미국 기준금리인상 등 달러화 강세를 부추긴 요인들이었습니다.
올해 2023년은 세계 경제전문기관들이 전망하는 것처럼 경기침체가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전망의 가장 큰 변수는 유가와 중국 경제라고 합니다. 중국은 갑작스러운 코로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코로나가 실제 얼마나 확산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어떻게 영향받을지 글로벌 공급망 안정차원에서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12일 목요일 밤에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우리 환율도 하락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원화 환율표시를 USD/KRW으로 하기 때문에 달러화 변동 방향과 일치하게 됩니다. 즉 달러화 강세에서는 원화 환율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원화 가치 하락을 말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환산하는 유로화 경우 EUR/USD로 표시하고 있어 환율의 움직임이 달러화와 반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달러화 강세에서는 유로화 환율이 낮아지고 달러화 약세에서는 유로화 환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유로화는 최근 3년 그라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작년 9월 0.9620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후 상방으로 움직이는 중입니다.
환율의 움직임을 보면서 트레이딩이 아닌 재테크라는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유로화 환율에서 작년 9월의 EUR/USD 0.9620 최저점은 21년 1월의 최고점 1.2311 대비 21.9% 하락한 것이었는데 어제 종가기준 1.0816달러는 작년 9월 최저점 대비 12.4% 증가한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환율이란 아무런 부가가치 창출이 없으면서 은행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수출기업 입장에서 환율예측이 잘못되면 수익 반납을 넘어서 손실까지 감수해야 될 정도입니다.
재테크 방안으로 외환에 대해 관심 갖고 지켜보기 위한 차원에서 일차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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