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캘리그래피 과정에 수강 신청하였습니다.
문화센터 캘리그래피 과정에 수강신청하였습니다.
우리 동네 새마을금고 문화센터에서 캘리그래피 과정이 있다고 해서 한 강좌 수강 신청했습니다. 코로나 시절 다른 기관의 온라인 강좌에서 캘리그래피 수업받은 적 있었는데 당시 캘리그래피에 대해 그런대로 흥미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여성직업능력개발원의 캘리그래피 지도사 온라인 과정도 받았었습니다. 이번 새마을금고 문화센터 강좌는 대면 교육에다가 금고 출자자는 무료 수강할 수 있다고 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한 강좌가 3개월인데 일주일 한 번이니 10번 정도 받게 되는 거 같습니다. 새로운 분야 입문하는 데 좋은 기회다 싶어 수업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첫 수업에서는 자기소개와 캘리그래피 재료 및 도구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예전 온라인 줌 교육받을 때 온라인 마트에서 캘리그래피 세트로 구입했던 붓이랑 도구가 있어 이를 이용하기로 하고 화선지만 필요한 만큼 구입하였습니다. 새로운 취미에 대한 기대가 많지만 왜 이를 배우려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는 컴퓨터가 일상화된 이후 손글씨 쓰는 일이 거의 없어 점점 글씨체가 엉망 되어 갔습니다. 내가 쓴 글을 남이 못 알아보는 건 당연하고 나 조차도 뭐라고 썼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급하게 쓰다 보니 속기도 아니고 흘려 쓴 글씨를 전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붓을 사용하게 되면 배우는 동안에는 차분하게 글씨 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클래식 한 붓글씨가 아니라 다양한 모양의 글씨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더욱 구미가 당겼습니다.
오른쪽은 첫 수업에서 내 이름 써보라고 해서 쓴 것이고 왼쪽은 이를 보고 선생님이 써 준 작품입니다. 평범한 글씨와 작품의 차이를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수업이라야 1시간 반정도인데 첫 수업에서는 줄 긋기를 익혀보았습니다. 가로줄 긋기와 세로줄 긋기를 하였습니다. 지루한 느낌이지만 배우는 과정이니 별 수 없습니다. 첫 수업은 이렇게 나름 열심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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