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지질공원이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 시골마을에서 주변의 지질유산 활용한 관광안내를 시작하면서 알려졌는데 2001년부터는 유네스코에서 지질공원 공식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존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공식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정의에 의하면 지질공원은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로 자연자원 및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대해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대청도에는 지질학적으로 우수하고 희귀한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해안 경관도 뛰어나서 지질 탐방과 아울러 대청도는 관광명소로서 손색없습니다. 지질명소의 하나로 동쪽 옥죽동 해변 안쪽에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는 옥죽동 사구 모래사막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은 오랜 세월 모래알들을 쌓고 쌓아서 산과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에는 낙타 조형물과 생떽쥐베리 소설 '어린 왕자'의 사막 이미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이국적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지질트레일 코스입니다. 옥죽동 모래 바람이 거세어 지금은 해안과의 사이에 소나무 방풍림을 조성해 놓고 있어 점점 사구 크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래울 해변은 약 1km에 걸쳐 퍽 100m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언덕에는 해송이 우거져 있습니다. 해변 양쪽으로 부드러운 산이 둘러싸고 있어 편안함과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래울 해변 언덕의 소나무는 적송으로 이곳은 적송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해넘이 전망대에 왔지만 흐린 날씨로 낙조를 볼 수 없어 유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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