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 이야기

갑자기 다가온 복음 성가 '은혜'

77 Harvey 2024. 1. 2. 18:14

 

갑자기 다가온 복음성가 '은혜'

 

계묘면 마지막 날 아침, 다니던 교회에 예배드리러 갔습니다. 나는 성가대 찬송이 나오면 보통 벽에 있는 화면을 보면서 흘려듣는 편이었는데 이날은 가사나 멜로디가 내 시선과 귀를 잡았습니다. 가사 내용 일부를  입력해서 얼른 인터넷 검색 해보니 성가제목이 '은혜'였습니다. 마침 이날 목사님 설교 제목도 은혜를 주제로 한 '세 가지 은혜의 고백'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 주제에 맞게 성가대에 이곡을 요청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방금 들은 찬양곡과 가사가 너무 좋다는 여운 때문에 설교 들으면서도 인터넷으로 추가 검색해 보니 작사 및 작곡가는 손경민 목사라는 걸 알았습니다. 관련 정보를 추적해 보니 꽤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진 곡이었습니다. 3년 전인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좋아했던 곡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렇게 좋은 곡은 음악에 문외한인 내게도 좋게 들리는가 봅니다. 
 
 

 
 
 
손경민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전 겸임교수
- '은혜', '행복', '감사', '주의 은혜라' 등 다수 찬양곡 작사, 작곡
- 극동방송 '주님과 함께 이 밤을' 진행 및 고정게스트
- 은광 침례교회 협동목사
 
 
 

 
 

 
 
 
고난이 닥치고 어려움 겪고 있을 때 이를 낙담하고 원망하기보다 은혜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가짐은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해 보게 되는 가사와 곡이었습니다. 자신을 한없이 겸손하게 만드는 간증인 듯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주님께 의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 교회에서 좋은 곡을 듣고 또 손경민 목사 작사 작곡가를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유튜브에서는 한 시간 동안 '은혜'만 반복해서 듣게끔 편집된 것도 있던데 여러 번 계속해서 들어도 싫증 안 내고 진짜 은혜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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