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 이야기

띠시 이노호사(Tish Hinojosa)의 돈데보이 (Donde voy) 배우기

77 Harvey 2024. 4. 13. 10:14

 

띠시 이노호사(Tish Hinojosa)의 돈데보이 (Donde voy) 배우기

 

노인복지관 팝송교실에서 띠시 이노호사(Tish Hinojosa)의 '돈데보이(Donde voy)'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가수의 특이한 음색이 기억나는 곡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인상이 깊었는지 멕시코계 미국인 가수 '띠시이노호사'는 89년에 발표한 이 곡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합니다. 애절한 목소리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나 현실적 주제의 가사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은 노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MBC TV에서 '배반의 장미'라는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소개하게 되어 많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좀 심심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부르기는 어렵지 않을 거 같아서 팝송 교실에서 한번 부를 요량으로 연습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우선 노래 가사를 숙지해서 쉽게 외워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Donde voy는 스페인어로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라는 뜻입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을 수도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조 섞인 뜻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불법이민의 불안정한 생활 속에서 두고 온 연인을 그리워하며 노래 부르는 한 남자의 애절한 사연입니다. 시적인 표현이 많아서 가사도 좋아 보입니다.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ion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ias, semanas y meces

Pasa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jugo es igual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KBS 뮤직뱅크 멕시코 특집에서 가수 에일리(Ailee)가 이를 불러서 호평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녀가 이미 알려진 K Pop 가수였기 때문에 관중들이 크게 호응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렴 부분에서 조금 오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제가 따라 부르기에는 가수 한가비가 통기타 치면서 부르는 버전이 더 좋은 거 같아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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