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까지 결국 3고 맞게 되었습니다.

 

고지혈증까지 결국 3고 맞게 되었습니다.

 

고혈압약은 20년 전부터 먹고 있었지만 당뇨나 고지혈은 없었고 나에게는 해당 안될 거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건강검진에서 당뇨라고 판정받아 당뇨약 먹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쇼크 먹었는데 얼마 전 발의 통증 때문에 혈액검사하다가 중성지방 과다로 고지혈증까지 관리해야 된다고 들었을 때는 이제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로 이른바 3고를 맞았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지난 4월 종합검진에서 TG 중성지방이 92mg/dL였는데 어떻게 7월 말 혈액검사에서 221mg/dL로 나왔는지 검사자체 신뢰도에 의심이 갔습니다. 혈액검사를 마냥 의심할 수도 없어 일단 내과에서 고지혈증 약으로 마이페놀캡슐을 처방받아 복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번 검사에서 다시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24.7.29	24.3.28	22.4.12
총콜레스테롤	180	198	174
HDL	36.3	38.9	36.0
LDL	100	147	122
TG	221	92	105
당화혈색소	6.6	7.2	6.2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의 세 가지 만성질환은 비슷한 원인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많이 먹고 운동 안 하고 살찌는 것 때문에 생기는 거지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주원인이 될 수 있는데 동맥경화는 콜레스테롤이 동맥 혈관벽에 침착되어 혈관을 좁게 만드는 것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됩니다. 

 

고지혈증은 혈중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절반이 고지혈증 가지고 있다는데 연령이 많아질수록 증가한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은 선천적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고지혈증이 있고 당뇨병이나 과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지혈증이 있습니다. 이차성 고지혈증은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TG),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필요이상 많은 지방성분의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췌장염과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정 체중 유지와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혈관 상태는 노화되면서 점점 안 좋아지는 방향으로 비가역적으로 진행합니다. 대표적 3대 혈관질환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벽 사이에 침착되어 플라크가 생깁니다. 혈관벽이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치명적 질환으로 악화됩니다. 

 

 

 

혈액검사를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LDL(Low density lipopretein)은 쉽게 말해 나쁜 콜레스테롤로서 이게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HDL (Hign density lipoprotein)이 낮거나 또는 중성지방 (TG : Triglyceride)이 높으면 문제가 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 사이로 파고들어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의 주범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은 LDL+HDL+TG/5입니다. 

 

중성지방이 높다는 건 혈관건강과 무관하게 살이 많이 쪘다는 의미가 됩니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뱃살이 불어나고 간에 지방이 생기는 지방간으로 발전하고 더 악화되면 혈액 내 지방이 늘어나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중성지방을 낮추려면 살을 빼야 합니다.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게 효과적입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는 모두 유전과 노화와 관련이 있고 개별적으로 발병하는 것보다 함께 발병하기 쉽습니다.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은 과자, 빵, 삼겹살, 베이컨, 차돌박이, 저탄고지 식단입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좋아했던 음식들로서 이제부터는 생활습관과 먹는 음식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매일 맥주 한 캔 마시는 게 즐거움이었는데 그것도 땡인 거 같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은 식이섬유와 고단백질 식단입니다. 브로콜리, 양파 등 채소, 귀리, 보리, 콩 등 곡물,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같은 견과류, 사과, 키위 등 과일, 닭가슴살, 연어 등 고단백질 식품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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