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학년 이야기

젠탱글 아트를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by 77 Harvey 2024. 7. 22.

 

젠탱글 아트를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지난주 우리 노인복지관 미술교실에서는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비닐백 위에 그림 그려 넣기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적 있을 거 같기도 하지만 주의 깊게 보기는 처음인 새로운 분야의 예술이었습니다. 이를 젠탱글 메서드라고 부르는데 2005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힐링 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릭 로버츠와 마리아 토마스가 창안한 기법으로 '타일'이라고 부르는 종이 위에 '탱글'이라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힐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젠탱글(Zentangle)이란 젠(Zen 참선이라는 뜻)과 tangle(얽혀 잇는 것)의 합성어로 기본적으로 흰 바탕 위에 검은 선으로 그리지만 색을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기법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젠탱글 아트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풀어지는 효과가 있어 실제 미술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젠탱글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잡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젠탱글 메서드(Zentangle Method)는 구조화된 패턴을 그려서 아름다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배우기 쉽고 몰입하는 동안 힐링이 되며 재미있습니다. 젠탱글(Zentangle)은 등록상표로 젠탱글 아트를 배우고 싶거나 자격증 등을 원한다면 Zentangle.com과 한국젠탱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젠탱글협회

한국젠탱글협회에서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컨텐츠를 만나 보세요

zentangle.kr

 

 

젠탱글 메서드는 정사각형 종이 타일 위에 직선 또는 곡선의 테두리를 그리고 테두리 안에서는 구획을 만들고 그 구획 안에 원하는 패턴(탱글) 그려 넣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창의적으로 다양하게 응용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구글에서 젠탱글로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수업시간에서는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비닐 백 위에 지워지지 않는 은색 네임펜으로 각자 원하는 그림을 선택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나는 버섯그림과 미키마우스를 그렸는데 검은색이나 진한 색 바탕이었으면 좋았을 걸 밝은 녹색 가방을 골랐더니 좀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젠탱글을 처음 접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기회 되면 조금 더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수업이 끝난 후 나누어 준 작은 비닐 백 위에 다음 시간까지 좋아하는 소재를 찾아 그려오기가 숙제로 주어졌습니다. 나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화병과 강아지를 찾아 이를 그려 보았습니다.

 

 

 

 

 

 

 

 

'공감''구독'을 꾹 눌러 주세요.

당신의 관심 표명은 글 쓴 사람에게 보람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