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1 요로감염 고열로 기절 후 119 신세를 졌습니다. 요로감염 고열로 기절 후 119 신세를 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미국에서 온 친구와 세 명이 오랜만에 낙지볶음 먹기로 하고 그가 묵고 있는 조선호텔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조선호텔 가는 동안에 보니 시청 앞은 시위꾼들로 정신없었습니다. 윤석열 탄핵 외치는 무리들과 이재명 구속 외치는 무리들이 뒤섞여 아주 시끄러웠습니다. 이날 나는 그전날부터 조금 감기기운 있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그냥 외출해서 조선호텔 가기 전 다른 친구를 만나 신세계백화점 디지털파사드도 보고 덕수궁 미술관도 관람했었습니다. 사실은 최근 한두 달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려워 밤에 몇 번씩 일어나야 했습니다. 외출 중 갑자기 소변 마려워지는 경우도 있어 당황한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전립선 문제가 아닌가 싶어 비뇨기과 진찰 한번 받아야겠다는.. 2024. 12. 12. 노래 부르기가 여전히 만만치 않네요 - Che sarà 노래 부르기가 여전히 만만치 않네요 - Che sarà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벌써 3학기 째 팝송 교실>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2시간 수업에서 첫 시간은 새로운 노래를 배우고 두 번째 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노래의 복습과 개인 발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원하는 수강생은 앞으로 나와 다른 수강생들 앞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 부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잘 부르고 싶지만 대부분 잘 되지 않습니다. TV에서 보면 가수들은 표정도 짓고 크던 작던 율동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들은 그저 화면만 바라보며 긴장하면서 노래 부릅니다. 가사를 외우지 못하니 노래방에 간들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가사 놓치지 않아야 하고 멜로디와 박자 맞춰가는데 온 신경 써야 합니다. 나.. 2024. 12. 4. 속초 물곰탕 맛있었습니다. 속초 물곰탕 맛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친구가 있어 그 친구와 함께 네 명이 11월 마지막 토요일 출발해서 다른 친구가 있는 속초로 1박 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차 운전해야 할 친구가 하계역으로 집합하라고 해서 함께 모여 출발했는데 11시 가까이 되어 출발하는 바람에 고속도로 가기까지 토요일 오전에는 제법 차량이 붐벼 상당히 지체되었습니다. 청평 휴게소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량이 꽉 찼는데 주말에는 나들이 차량이 많은가 봅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떠났는데 오랜만에 고속도로 나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하얗게 덮여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동해안 가까이 가니 그곳은 별로 눈이 내리지 않았나 봅니다. 날씨도 포근했는데 우리나라 조그만 땅덩어리에서도 지역마다 다른 날씨 .. 2024. 12. 2.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 휴가 여행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 휴가 여행 지난달 30일에 출발해서 11월 4일까지 5박 6일간 친구들 6명이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당초 27일 출발예정이었는데 태풍 짜미 영향으로 갑자기 항공편이 결항되는 바람에 며칠 늦추어 30일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짜미(Trami)라는 태풍의 명칭은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 나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올해 20번째인 태풍 짜미는 필리핀 마닐라 인근 먼바다에서 발생해 한국에는 별 영향 주지 못했지만 필리핀, 베트남, 중국 남부까지 강타하였다고 합니다. 하필 태풍 철에 휴가계획 잡아 놓은 게 문제였는데 그래도 일정조정으로 큰 차질 없이 다녀올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실제 다낭 현지에서 관광 일정으로 유명 해변가를 지나가 보았는데 시설물이 많이 휩쓸려나간 .. 2024. 11. 29. 서울놀이마당에서 행복한 국악을 만나고 사물놀이에 빠져들다.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행복한 국악을 만나고 사물놀이에 빠져들다 지난 월초 토요일에 송파구 석촌호수 옆 서울놀이마당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주말마다 농악, 산대놀이, 광대 등 상설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천장 있는 야외무대에서 이런 고급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세상이다라고 느꼈고 왜 이런 걸 여태 몰랐을까 싶었습니다. 실내 공연이라면 입장료 몇만 원 할 것 같은 프로그램들을 시원한 야외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분당에서 석촌호수까지 찾아온다는 게 좀 어렵긴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 있어 보입니다. 하긴 제 경우에 석촌호수 다녀왔던 게 언제 적인지 가물가물합니다. 롯데타워 건립된 지 꽤 되었겠는데 그 앞에 가본 것도 처음인 듯합니다.. 2024. 10. 14.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한글날 공휴일에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인가 소래포구 어시장과 함께 생태공원에도 다녀왔던 적 있는데 꽤 오래전 일인 거 같습니다. 그때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어찌나 나쁜 인상받았던지 아예 소래포구라고 하면 생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이 아무리 악명 높아도 당해보지 않았던 사람은 상관없는지 지금도 여전히 방문객이 상당한 모양입니다. 이날은 점심 식사 후 출발했기 때문에 어시장 들릴 생각은 아예 않고 습지생태공원으로 직행했습니다. 분당 미금역에서 수인분당선 타고 1시간 반 걸려 소래포구역에 내렸는데 공원까지는 10여분 더 걸어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날 동행했던 지인이 소래포구 습지생태공원의 칠면초가 빨갛게 물든 .. 2024. 10. 11. 노래 부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에레스 뚜' 불러보았어요 노래 부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에레스 뚜' 불러보았어요. 스페인의 모세다데스(Mocedades) 그룹이 불러 히트했던 '에레스 뚜(Eres Tu)'라는 노래는 예전 80년에 외대 스페인어 연수원에서 콜롬비아 교수로부터 배웠었습니다. 그때 참 좋아했던 노래였는데 이상하게 몇 군데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 어렵다고 생각했었지요. 요즘은 유튜브도 있고 악보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노래 배우기는 참 좋은 환경입니다. 마침 우리 복지관 팝송교실에서도 지난 분기에 이 노래로 수업받았습니다. 기회 되면 수강생들 앞에 나가 한번 불러보고 싶어 연습 많이 했는데 잘 안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9월부터 신학기 시작되어 새로 선출된 반장이 지난 시간에 내게 다가와서 교실에서 노래 한번 부르라고 부추길 때 마지못한 척 .. 2024. 10. 2.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목요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기 공연 보러 세종문화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강북으로 행차한 것도 그렇지만 세종문화회관에 들어가 본 건 십 년도 넘은 예전 일인 거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문화생활 누릴 수 있었다는 기분이 들었고 가능하면 이런 기회 자주 갖고 싶다는 욕심도 일어났습니다. 너무 삭막한 삶의 연속 아니었나 하는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지인의 따님이 마침 관현악단 예술단원이라고 해서 공연 응원차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에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및 세계화 목표로 창단되어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최고 국악관현악단입니다. 한국의 정신과 혼이 담긴 음악을 추구하며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 2024. 9. 29. 컴퓨터 키보드 먹통을 해결했습니다. 컴퓨터 키보드 먹통을 해결했습니다. 엊그제 사용 중이던 PC에서 갑자기 키보드가 먹통 되었습니다. 숫자가 안 들어가고 철자 한자도 입력 안되는데 다행히 마우스는 동작 가능했습니다. 몇 번씩 껐다 켰다 반복해 보았지만 고쳐지지 않았어요. 키보드 중 backspace 키와 화살표 정도만 사용 가능했지만 별 도움 안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키보드 먹통 관련해서 네이버 검색해 보았지만 속 시원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보통 네이버로 검색해 보면 웬만하면 답이 나오는데 이건 아니었습니다. 내가 사용 중인 PC는 HP All-in-One 타입으로 2019년에 구입한 HP24 F0151 kr 모델입니다. 낮에 항상 켜놓고 들여다보던 증권회사 HTS 시스템도 보안 인증이 안돼 들어가.. 2024. 9. 1. 이전 1 2 3 4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