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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7

요로감염 고열로 기절 후 119 신세를 졌습니다. 요로감염 고열로 기절 후 119 신세를 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미국에서 온 친구와 세 명이 오랜만에 낙지볶음 먹기로 하고 그가 묵고 있는 조선호텔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조선호텔 가는 동안에 보니 시청 앞은 시위꾼들로 정신없었습니다. 윤석열 탄핵 외치는 무리들과 이재명 구속 외치는 무리들이 뒤섞여 아주 시끄러웠습니다. 이날 나는 그전날부터 조금 감기기운 있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그냥 외출해서 조선호텔 가기 전 다른 친구를 만나 신세계백화점 디지털파사드도 보고 덕수궁 미술관도 관람했었습니다.  사실은 최근 한두 달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려워 밤에 몇 번씩 일어나야 했습니다. 외출 중 갑자기 소변 마려워지는 경우도 있어 당황한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전립선 문제가 아닌가 싶어 비뇨기과 진찰 한번 받아야겠다는.. 2024. 12. 12.
고지혈증까지 결국 3고 맞게 되었습니다. 고지혈증까지 결국 3고 맞게 되었습니다. 고혈압약은 20년 전부터 먹고 있었지만 당뇨나 고지혈은 없었고 나에게는 해당 안될 거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건강검진에서 당뇨라고 판정받아 당뇨약 먹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쇼크 먹었는데 얼마 전 발의 통증 때문에 혈액검사하다가 중성지방 과다로 고지혈증까지 관리해야 된다고 들었을 때는 이제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로 이른바 3고를 맞았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지난 4월 종합검진에서 TG 중성지방이 92mg/dL였는데 어떻게 7월 말 혈액검사에서 221mg/dL로 나왔는지 검사자체 신뢰도에 의심이 갔습니다. 혈액검사를 마냥 의심할 수도 없어 일단 내과에서 고지혈증 약으로 마이페놀캡슐을 처방받아 복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 2024. 8. 15.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지난 3월 말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설마 했습니다. 저의 선친이나 형님들이 당뇨를 지병으로 갖고 있기는 했어도 제가 당뇨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건 생각지도 않았었습니다. 내 경우는 오히려 저혈당 조심해야 된다고 믿고 있었는데 수치상으로 당뇨 환자 영역에 들어섰다고 하니 쇼크였습니다. 새삼스레 예전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해 보니 공복혈당은 오랫동안 정상인과의 경계선상에 있었습니다. 2년 전 공복혈당은 106이었는데 이번 공복혈당은 117mg/dL로 참고치인 60-110mg/dL을 조금 벗어난 수준이었습니다. 담당 검진의 얘기로는 공복혈당보다 당화혈색소가 7.2로 이는 정상인의 4.0-6.0% 구간을 크게 벗어났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밖에 없다고 .. 2024. 7. 28.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월초에 친구들과 청계산으로 산행 다녀왔는데 폭우가 내려 우산 준비했음에도 옷과 신발이 젖을 정도로 비를 많이 맞았습니다. 그날 저녁 어째 몸이 으슬으슬한 게 기분이 안 좋아 집안에 비치해 둔 타이레놀을 찾아 먹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의 컨디션이 별로 호전된 거 같지 않아 불쾌한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화요일에는 미열까지 올라오는 거 같아 열을 재보니 37도5부였습니다. 열이 높지 않았지만 타이레놀을 한번 더 먹었습니다. 어쩐지 기운이 떨어지는 거 같아 일찍 잠자리 들었는데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혹시 코로나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일었습니다. 마침 미국에 있는 큰 딸애가 귀국했을 때 가져왔다가 남겨 두었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자리에서.. 2023. 7. 25.
처음 경험하는 메디터치 습윤드레싱 처음 경험하는 메디터치 습윤드레싱 최근 손 등에 작은 화상 입었는데 처음 쌀알만 하던 게 안으로 물이 차 오르기 시작하더니 수포가 콩알만 해졌습니다. 수포를 따는 게 좋을지 잘 모르기도 해서 그냥 놔두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 옷에 휩쓸리면서 터져버렸습니다. 나는 상처에 물 닿으면 잘 낫지 않고 오랫동안 진물이 생겨 고생하는 체질입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물에 닿지 않아야 하므로 씻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아집니다. 나는 매일 저녁 수영장 다니는 게 큰 즐거움인데 그것도 못하게 되니 답답해집니다. 아이들 키우는 작은 딸이 얼마전 약국에서 사는 길에 하나 더 샀다고 우리 집에 가져다준 '메디터치'라는 게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뭔지 전혀 감이 안 와서 관심 없이 서랍에 두었었는데 '상처에 바른다.. 2022. 11. 6.
치주 포켓 질환에 효과적인 필립스 에어플로스 치주 포켓 질환에 효과적인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울트라 실버 얼마 전부터 집사람이 잇몸이 붓고 아프다고 하더니 주말 전에 진통제 처방받고 스케일링받을 겸 치과에 다녀오겠다고 해서 오랫동안 단골로 다녔던 치과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진료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나도 잠깐 들어오라고 부르더니 환자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잇몸 2-3군데가 벌겋게 부었는데 그 사이로 구강 검진용 탐침을 집어넣으니 쑥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이게 치주 포켓이라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틈이 생겨 그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겼다는 겁니다. 지금 염증 치료를 하겠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병원으로 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잇몸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그렇게 되도록 두었다는 게 .. 2022. 4. 9.
방사선 항암 치료법 알아보기 방사선 항암 치료법 알아보기 일반적으로 암 치료에는 항암제 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세 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 방사선 치료는 부위와 병기에 상관없이 모든 암환자에게 적용 가능해서 암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방사선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방사선 치료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 또는 수술 전후 보조요법 또는 항암제와의 병행 요법으로 시행하면서 암 치료율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말기암 환자 경우에도 암 종괴로 인한 통증, 출혈, 호흡곤란, 폐쇄, 신경 압박 등 다양한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통하여 70-90%의 암 환자가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마취나 .. 2022. 2. 20.
암성 통증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임상 비교 암성 통증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임상 비교 암환자에게는 진통제 처방이 중요합니다. 암환자 대부분이 암성 통증으로 고통을 겪게 되는데 통증을 절대 참으려 들지 말고 적정한 진통제를 처방받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통증을 다스려야 합니다. 통증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게 아니라 통증을 느끼지 않다라도 규칙적 복용으로 혈액에 일정 양의 진통제 성분이 잔류하게끔 해야 합니다. 사용하던 진통제가 잘 안 듣게 되면 좀 더 강한 진통제를 사용해서라도 통증을 다스려야 합니다. 진통제가 암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통증을 다스리지 않으면 암과 함께 지내야 하는 삶의 질 자체가 나빠지게 되고 신경도 손상됩니다. 진통제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환자마다 마약성 진통제의 종류, 용량, 경로를 개별화해서 투여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진통제에.. 2022. 2. 19.
암 환자 통증 관리 지침 정리 암환자 통증 관리 지침 정리 암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받기 시작하게 되면 암환자에게 있어서 삶의 질은 현저히 나빠지게 됩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암성 통증일 것입니다. 통증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종류의 암도 있지만 암환자 대부분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의료진,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자료를 발행하고 암환자의 통증 조절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하는 암성 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을 살펴보고 다음과 같이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체 원문을 참조하시려면 아래 자료를 다운로드하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동 자료는 21년 4월 6판 7쇄 발행분입니다. 암성 통증은 장기 손상에 의한 침해수용 통증과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으.. 202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