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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4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월초에 친구들과 청계산으로 산행 다녀왔는데 폭우가 내려 우산 준비했음에도 옷과 신발이 젖을 정도로 비를 많이 맞았습니다. 그날 저녁 어째 몸이 으슬으슬한 게 기분이 안 좋아 집안에 비치해 둔 타이레놀을 찾아 먹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의 컨디션이 별로 호전된 거 같지 않아 불쾌한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화요일에는 미열까지 올라오는 거 같아 열을 재보니 37도5부였습니다. 열이 높지 않았지만 타이레놀을 한번 더 먹었습니다. 어쩐지 기운이 떨어지는 거 같아 일찍 잠자리 들었는데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혹시 코로나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일었습니다. 마침 미국에 있는 큰 딸애가 귀국했을 때 가져왔다가 남겨 두었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자리에서.. 2023. 7. 25.
처음 경험하는 메디터치 습윤드레싱 처음 경험하는 메디터치 습윤드레싱 최근 손 등에 작은 화상 입었는데 처음 쌀알만 하던 게 안으로 물이 차 오르기 시작하더니 수포가 콩알만 해졌습니다. 수포를 따는 게 좋을지 잘 모르기도 해서 그냥 놔두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 옷에 휩쓸리면서 터져버렸습니다. 나는 상처에 물 닿으면 잘 낫지 않고 오랫동안 진물이 생겨 고생하는 체질입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물에 닿지 않아야 하므로 씻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아집니다. 나는 매일 저녁 수영장 다니는 게 큰 즐거움인데 그것도 못하게 되니 답답해집니다. 아이들 키우는 작은 딸이 얼마전 약국에서 사는 길에 하나 더 샀다고 우리 집에 가져다준 '메디터치'라는 게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뭔지 전혀 감이 안 와서 관심 없이 서랍에 두었었는데 '상처에 바른다.. 2022. 11. 6.
치주 포켓 질환에 효과적인 필립스 에어플로스 치주 포켓 질환에 효과적인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울트라 실버 얼마 전부터 집사람이 잇몸이 붓고 아프다고 하더니 주말 전에 진통제 처방받고 스케일링받을 겸 치과에 다녀오겠다고 해서 오랫동안 단골로 다녔던 치과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진료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나도 잠깐 들어오라고 부르더니 환자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잇몸 2-3군데가 벌겋게 부었는데 그 사이로 구강 검진용 탐침을 집어넣으니 쑥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이게 치주 포켓이라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틈이 생겨 그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겼다는 겁니다. 지금 염증 치료를 하겠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병원으로 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잇몸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그렇게 되도록 두었다는 게 .. 2022. 4. 9.
방사선 항암 치료법 알아보기 방사선 항암 치료법 알아보기 일반적으로 암 치료에는 항암제 치료, 수술, 방사선 치료 세 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 방사선 치료는 부위와 병기에 상관없이 모든 암환자에게 적용 가능해서 암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방사선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방사선 치료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 또는 수술 전후 보조요법 또는 항암제와의 병행 요법으로 시행하면서 암 치료율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말기암 환자 경우에도 암 종괴로 인한 통증, 출혈, 호흡곤란, 폐쇄, 신경 압박 등 다양한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통하여 70-90%의 암 환자가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마취나 .. 2022. 2. 20.
암성 통증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임상 비교 암성 통증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임상 비교 암환자에게는 진통제 처방이 중요합니다. 암환자 대부분이 암성 통증으로 고통을 겪게 되는데 통증을 절대 참으려 들지 말고 적정한 진통제를 처방받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통증을 다스려야 합니다. 통증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게 아니라 통증을 느끼지 않다라도 규칙적 복용으로 혈액에 일정 양의 진통제 성분이 잔류하게끔 해야 합니다. 사용하던 진통제가 잘 안 듣게 되면 좀 더 강한 진통제를 사용해서라도 통증을 다스려야 합니다. 진통제가 암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통증을 다스리지 않으면 암과 함께 지내야 하는 삶의 질 자체가 나빠지게 되고 신경도 손상됩니다. 진통제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환자마다 마약성 진통제의 종류, 용량, 경로를 개별화해서 투여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진통제에.. 2022. 2. 19.
암 환자 통증 관리 지침 정리 암환자 통증 관리 지침 정리 암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받기 시작하게 되면 암환자에게 있어서 삶의 질은 현저히 나빠지게 됩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암성 통증일 것입니다. 통증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종류의 암도 있지만 암환자 대부분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의료진,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자료를 발행하고 암환자의 통증 조절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하는 암성 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을 살펴보고 다음과 같이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체 원문을 참조하시려면 아래 자료를 다운로드하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동 자료는 21년 4월 6판 7쇄 발행분입니다. 암성 통증은 장기 손상에 의한 침해수용 통증과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으.. 2022. 2. 19.
자가주사로 면역주사 놓기 자가주사로 면역주사 놓기 일반인들은 주사 맞는 것도 싫어하고 자신에게 직접 주사를 놓던 다른 사람에게 놓아주던 주사 놓아야 한다는 건 더더욱 끔찍하게 여깁니다. 항암치료가 끝나면 면역주사를 3회 내지 5회 맞아야 하는데 병원 주사실 간호사에게 주사 맞겠다고 어렵게 병원으로 찾아갑니다. 바깥 날씨가 차가우면 병원까지 가는 일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주사 맞기 위해선 별 수 없다고 생각하지요. 주치의 얘기로는 면역주사가 피하 주사이므로 어렵지 않으니 본인이 스스로 배에 놓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팔에 놓아주면 된다고 말하지만 일반인에게는 그게 겁나는 겁니다. 경험이 없으니 겁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게 되면 시도해보고 부딪혀봐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주사 맞는 거 때문에 여기저기 병원을 .. 2022. 1. 31.
호중구 감소증과 면역증강제 호중구 감소증과 면역증강제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호중구라는 말조차 생소하게 들리지만 상황이 벌어지면 좀 더 알기 쉬운 정보가 아쉬워집니다. 여기저기 자료를 섭렵해서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호중구 (Neutrophil, 好中球) 호중구(중성구, 중구)는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우리 몸에 침범했을 때 세균을 파괴하고 방어하는 첫 번째 방어선으로 면역체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호중구는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과립 백혈구의 일종으로 단핵구와 같은 계열의 세포입니다. 포식 세포인 호중구는 보통 혈액 안에서 발견되는데 세균 감염, 환경적 요인 또는 일부 악성종양에 의해 생기는 초기 단계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해서 염증이 발생한 부위로 이동하는 세포입니다. 호중구는 일반적으로 수명이 짧고 운동성.. 2022. 1. 30.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모니터링의 중요성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머리가 무겁고 미열이 있어 혹시 코로나19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했던 일이 있습니다. 만일 코로나에 걸리게 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중증환자는 입원 치료를 받게 되지만 경미한 증상의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고 증상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이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에게 재택치료를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택치료란 확진자로 밝혀졌지만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인 경우 격리된 생활공간이 가능하다면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다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대면 진료로 전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자가 치료는 집 밖에 나..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