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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수업35

수채화 수업 : 말 그림 (2) 집중적으로 말만 그리다 보니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뿐이지만 ㅎㅎ 발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게 되니 좀 더 조심해서 스케치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동물 해부학 그림도 보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스포츠만 아니라 그림 그리는 것도 눈으로 잘 관찰할 수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림이나 사진 소재로 말을 택하는 건 말의 근육이 남성적이고 건강해 보이면서 역동적인 면에 끌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말 근육의 움직임을 표현한다는 게 어렵지만 그런 면에 눈길 가게 된 것만 해도 많이 향상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0. 4. 7.
수채화 수업 : 기린 그림 그림 소재로 기린을 택한 후 자세히 관찰해보니 머리에 나와 있는 뿔도 이상하고 또 앞이마에 큰 혹이 있다는 것도 신기해 보였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그림을 잘 그리려면 세밀한 관찰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기린의 혀가 징그럽게 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눈망울이 대단히 크다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다. 기린을 그릴 때 무늬의 패턴을 그리기 어렵다고 말하니 선생님은 모든 패턴을 다 그리려 하지 말고 중심 되는 것 몇 개만 그려 넣으면 그게 뭘 뜻하는지 알 수 있게 되니 그것으로 족하다고 얘기한다. 마치 도시 풍경화 경우에 모든 건물의 창문을 다 그려 넣으려 하지 말고 대표 건물의 창문만 그려 넣으면 나머지 건물들은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경우와 같다고 설명.. 2020. 3. 20.
수채화 수업 : 애완용 개 그림 풍경 사진만 놓고 그리다가 살아있는 동물을 그려보니 그림 그리는 게 재미있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애완용 개를 그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모델이 될만한 사진을 찾아보다가 처음 눈에 뜨인 게 비글(Beagle)이었습니다. 이 개의 모습이 귀여워서 선택했는데 그 귀여움 때문에 많이 찾는 종이라고 합니다. 같이 수채화 그림 그리는 분 중에 개에 대해서 박사인 분이 계셔서 사진을 보여주면 종 이름을 척척 알려줍니다. 비글은 크기가 30-40센티 정도로 작지만 야무진 체구에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갖고 있으며 원래 영국에서 토끼 사냥개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애교가 많고 영리하며 온순해서 어린이들과 친구 되기에 좋다고 합니다. 비글은 크기에 비해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해서 자주 운동시켜주지 않으면 스.. 2020. 3. 14.
수채화 수업 : 곰 그림 곰 사진을 찾아보는데 마땅한 게 안 보인다. 얼굴만 있는 것도 있고 포즈가 부자연스럽고 곰처럼 그리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나마 네 마리 새끼들과 함께 있는 이 사진이 새끼들의 표정도 좋고 해서 선택했는데 막상 그리려니 새끼들 모습이 이상해져 버렸다. 선생님은 동물의 털 효과를 내려면 스펀지를 이용해보라고 하면서 검토시간에 스펀지로 지워가면서 고쳐 주셨는데 나는 어쩐지 스펀지 이용하는 게 내키지도 않고 막상 해보아도 서투르니 선뜻 잡게 되지 않는다. ​ 2020. 3. 11.
수채화 수업 : 말 그림 말의 움직임을 수채화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경주용이나 승마용 말은 몸집도 크고 근육의 곡선이 우아해서 사진이나 그림의 좋은 소재인 듯하다. 선생님은 말을 잘 그리려면 말의 골격부터 잘 관찰해야 된다고 말한다. 다리의 움직임도 그렇고 말발굽, 정강이, 허벅다리 등의 골격을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보고 그릴 사진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네 발의 모양이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좋은 사진을 찾기 어렵다. 반쪽이 괜찮으면 나머지 반쪽이 어색해 보이고 전체가 좋은 포즈를 구하기 어렵다. 자연스러운 사진일 테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인다. 색칠하기 전에 먼저 밑그림 스케치부터 잘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그림은 첫 스케치 단계에서 머리 부분을 작게 그린 거 같은데 몸통을 그대로 두었더니 전체적으로 언밸런스되어.. 2020. 3. 10.
수채화 수업 : 고양이 그림 수채화 소재로 나무, 건축, 자연 등 풍경을 그려왔는데 식상하다고 생각되어 동물을 그려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적당한 사진을 찾아 이를 보면서 그리기 시작했다. 첫 소재는 고양이로 하였다. 동물은 살아있는 생명체이므로 그림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눈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눈동자의 위치만으로 느낌이 크게 달라질 것 같다. 수염을 시커멓게 그렸는데 너무 어색하다. 다음에는 하얀 수정액이나 칼로 긁는 기법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 2020. 3. 3.
수채화 수업 : 남산 한옥마을 빛사냥 친구들과 남산 한옥마을로 출사 나갔다 한옥 대문을 통해 본 전경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표현해보고자 했다. 대문의 나무 색상에 선생님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붉은색과 파란색도 넣어주신다. 어쩌면 그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어떤 물체든 한 가지 색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지 않은가? 고정관념을 버려야 자연스러워질 수 있나 보다. (2018.9.9) 2020. 3. 1.
수채화 수업 : 이과수 폭포 예전 아르헨티나에 있을 때 가보았던 이과수 폭포의 항공사진을 한장 구했는데 이를 표현해보고자 했다. 이과수 강물을 어떻게 칠해야 좋을지 몰랐는데 선생님은 검토하면서 거침없이 덧칠 해 주신다. 눈으로 보이는 걸 표현하려고 하지 말고 느끼는 걸 표현하려고 해야 하는데 생각만 그렇지 눈앞의 사진만 바라보게 된다. (2018.8.31) 2020. 3. 1.
수채화 수업 : 설악동 친구의 사진을 빌려왔다. 설악동에서 찍은 사진이라는데 보기 좋다. 나름대로 표현한다고 했는데 잘 안된다. 선생님이 덧칠하고 많이 도와주셨다. 느낌이 좋다고 전시회 출품작으로 하자고 해서 좋다고 하였다. (2018.8.29)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