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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수업

수채화 수업 : 기린 그림

by 77 Harvey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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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소재로 기린을 택한 후 자세히 관찰해보니 머리에 나와 있는 뿔도 이상하고 또 앞이마에 큰 혹이 있다는 것도 신기해 보였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그림을 잘 그리려면 세밀한 관찰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기린의 혀가 징그럽게 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눈망울이 대단히 크다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다. 기린을 그릴 때 무늬의 패턴을 그리기 어렵다고 말하니 선생님은 모든 패턴을 다 그리려 하지 말고 중심 되는 것 몇 개만 그려 넣으면 그게 뭘 뜻하는지 알 수 있게 되니 그것으로 족하다고 얘기한다. 마치 도시 풍경화 경우에 모든 건물의 창문을 다 그려 넣으려 하지 말고 대표 건물의 창문만 그려 넣으면 나머지 건물들은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경우와 같다고 설명한다. 기린의 얼룩도 패턴 몇 개만 그려 넣으면 기린인 줄 알게 되니 똑같이 그리려 들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똑같이 그린다는 게 어려운데 창조적으로 그린다는 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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