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1 분당 탄천의 자주광대나물 분당 탄천에서 만난 자주광대나물 탄천을 걷다가 또 새로운 야생화 군락을 만났다. 언뜻 보면 작은 소망탑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전혀 익숙하지 않은 형태라 섬뜩한 기분도 들었는데 어디가 꽃이고 어디가 잎인지 좀 희한하게 생겼다. 어제까지도 못 본 것 같은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여기저기 눈에 많이 들어오는 게 내 관찰력이 의심스러웠다. 고깔 쓴 모양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니 위쪽 부분은 자주색이지만 이파리인 듯하고 그 옆으로 연한 색의 아주 작은 꽃들이 초롱초롱 몇 개씩 달려 있다. 첫눈에는 별로 예뻐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또 모야모에 물어보았다. 금방 답이 들어오는데 자주광대나물이라고 한다. 이름이 희한해서 호기심에 인터넷을 뒤져보지 않을 수 없다. 학명은 Lamium Purpureum L이.. 2020.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