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각1 성북동 길상사 성북동 길상사로 출사 다녀왔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빛사냥 친구들과 성북동 길상사(吉祥寺)로 출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간 적 있지만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성북 02 마을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가면 바로 길상사 입구에서 내려줍니다. 크게 세워진 일주문 안으로 들어가면 길상사가 여느 사찰과 다른 모습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금강문이나 사천왕을 모시는 천왕문이 안 보입니다. 길상사는 불교 사찰이지만 처음부터 사찰로 지어진 게 아닙니다. 1997년 이전에는 우리나라 요정 문화를 대표하던 대원각이었습니다. 길상사에는 대원각 원주인이었던 김영한(1916-99)의 사랑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영한은 열다섯 살에 결혼했으나 남편과 일찍 사별한 후 김진향이란.. 2020.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