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우1 탄천의 민물가마우지 : 반갑지 않은 겨울철새 탄천의 민물가마우지 : 반갑지 않은 겨울철새 탄천에서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조류에 민물가마우지가 있습니다. 탄천을 지나다 보면 냇가 가운데 놓여 있는 바위에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검은색 가마우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가마우지는 물속으로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에 날개가 젖을 수밖에 없어 물에 들어가지 않을 때에는 그렇게 날개를 펴서 물기를 말려야 한답니다. 어느 자료에서 보니 가마우지란 말의 옛말은 가마오디라는데 검다는 뜻의 가마와 옷이라는 뜻의 옫을 합성한 말로 검은 깃털의 새를 말한다고 합니다. 다른 어원으로는 가마와 우지(羽枝, 깃 가지)를 붙인 말로 이것 역시 검은 깃털의 새를 말하고 있습니다. 가마우지를 우지라고도 하는데 우지에는 걸핏하면 시끄럽게 울어대는 울보라는 뜻이 있습니다. 또 .. 2020.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