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고도1 조병화 시인의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조병화 시인의 시는 짧은 글 속에 사람의 마음을 잘 담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를 암송하는 것만으로도 힐링 얻고 있나 봅니다. 최근 지인이 보내준 시를 보면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거 같은 느낌과 감동을 받았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병화 시인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부터 많이 들어왔던 분이지만 특정한 시 하나 기억하고 있는 건 없었습니다. 이날 받은 그의 시를 보면서 그냥 참 좋다 하고 느꼈습니다.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 2023.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