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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냥 사진

허드슨 강 유람

by 77 Harvey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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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사이로 허드슨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한 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는 바람에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동력을 상실한 후 센트랄 파크 인근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승무원 포함 155명의 승객들이 전원 생존하였던 기적 같은 일이었는데 이 사건은 작년에 톰 행크스 주연으로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영화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미국으로 여행하기 바로 얼마 전에 보았기 때문에 뉴욕 관광길에 그 강을 바라보면서 새삼 긴박했던 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났습니다.

 

일행 중에 뉴욕이 초행 길인 친구가 있어 한국여행사를 통해 뉴욕을 일일 관광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인당 120불씩인데 처음에는 비싸다 생각했지만 비싼 것도 아닌 게 관광 구성 내용 중에 보니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는 허드슨강 유람이 42불, 엠파이어스테이트 전망대 34불, 한식 15불, 가이드 팁 10불하고 버스로 시내 일주에다 다른 지역에서 픽업하는 것까지 해주고 나면 남는 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허드슨강어귀에는 엘리스 아일랜드와 리버티 아일랜드, 2개의 작은 섬이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 앞의 엘리스 아일랜드에는 초기 이민자들이 거쳐가야 했던 출입국관리소가 있습니다. 현재는 이민박물관으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버티 아일랜드의 자유의 여신 Statue of Liberty 상은 왕관 있는 곳까지도 올라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876년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에서 기증한 것인데 높이 46미터, 무게 225톤의 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른손에는 횃불을 들고 왼손에는 독립선언문을 들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제작비용 모금이 잘 안되고 해서 제작이 늦어져 1886년 10월에서야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2017.2월 미국여행)

 

 

Brooklyn Bridge 아래를 지나고 있습니다.

 

 

 

 

Colgate Center 빌딩

 

 

 

가운데 우뚝 솟은 빌딩이 예전 트윈타워가 있던 자리에 새로 세워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빌딩입니다.

 

맨해튼 스카이라인, 왼쪽 작은 첨탑처럼 보이는 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Ellis Island의 이민박물관, 1954년까지 출입국관리소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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