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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모바일

구글 자동 번역 활용하기

by 77 Harvey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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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자동 번역 활용하기

 

구글 브라우저 <크롬>인터넷 익스플로러(IE) 보다 가볍고 빠르다는 건 사용해본 사람들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크롬>의 장점 중 하나가 자동번역 기능으로 예전에 일할 때 자주 사용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더니 어떻게 하는 건지 잊어먹었습니다. 설정에서 뭔가 만져야 할 텐데 들어가 보면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찾아보기도 번거롭고 또 자주 있는 일도 아니니 그때그때 그냥 원문을 읽으면서 주요 내용들을 간추리곤 하였습니다. 영문이나 스페인어로 된 글을 참조하다가 속도가 붙지 않아 정 답답하면 아래와 같은 구글 번역기나 네이버 번역기를 사용해서 번역했었는데 그건 또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 정해져 있어 몇 번으로 나누던가 해야 하니까 불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번역기를 통한 번역을 자세히 보면 어감이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또 어순의 차이 때문에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 기계 번역은 한 번에 짱 하고 나와야 얼른얼른 참조하고 다시 자세히 보던가 해야 하는데 그렇게 블록별로 가져다 붙이는 식으로 하려면 귀찮아서 멀리하게 되고 될 수 있으면 한글 문서만 찾게 되었습니다.  

 

구글 번역 : https://translate.google.co.kr/

 

Google 번역

 

translate.google.co.kr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요즘 블로그 때문에 자주 원문을 보게 되니 아무래도 방법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구글 크롬 자동번역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알고 나면 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진작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답답하게 지냈는지 후회스럽네요.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다음에는 잊지 않게끔 또 우리 친구들은 <크롬>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알고 나면 유익한 거니까 일단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놓기로 하였습니다. 

 

크롬으로 인터넷을 열면 오른쪽 상단에 점 3개가 있는데 이를 클릭해 보면 팝업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서 <설정>을 찾아 클릭해 줍니다.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아래로 죽 내려가서 하단의 <고급>을 클릭합니다. 

 

 

 

고급설정 화면에 들어가서 <언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클릭해줍니다. 예전에 몇 번 설정에 들어왔다가 번역 기능을 찾지 못하고 빠져나가곤 했던 게 이 부분에서 막혔었나 봅니다. 

 

 

 

<언어>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 상자에 표시한 내용이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대로 언어를 정렬하면 되는데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래 줄의 번역 옵션 제공 스위치를 on 상태로 클릭해 주어야 합니다. 

 

 

 

번역할 원문 언어에서 오른쪽 점 3개를 클릭하면 작은 메뉴가 나오는데 <이 언어로 된 페이지에 대한 번역 옵션 제공>을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 이미 체크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설정이 자동 저장되었으니 X 마크를 클릭해서 설정에서 빠져나오면 됩니다.  

 

 

 

영문으로 된 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에 작은 팝업 메뉴가 나와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건지 묻게 됩니다. 팝업 메뉴가 안 나오거나 이미 지나가서 안 보이면 동그라미에 보이는 번역 기능을 클릭해서 다시 팝업이 나오게 합니다. 원문 내용이 영어이지만 <한국어> 부분을 클릭하면 즉시 한글로 번역된 내용이 아래처럼 화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위의 Wikipedia는 영문으로 된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거고 아래 <위키백과>는 원래부터 한글로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영문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것과 한글로 만들어진 위키백과 내용을 읽어보면 질이나 양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글 위키백과는 간추린 내용으로 되어 있어 좀 부족해 보입니다. 영문을 번역한 내용이 더 알차 보입니다.

 

 

 

외국어로 된 문서를 보려면 답답했었는데 이제 좀 가벼워졌습니다. 왜 그렇게 간단한 걸 찾아보려 하지 않았는지 후회되네요. 앞으로 영문이나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원문에서 편하게 자료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기까지 어렵게 어렵게 조사해서 알아놓았는데 이제 보니 무지무지 더 쉬운 방법이 있었습니다. 영문이나 아무런 언어로 된 페이지에서 아무 곳에서나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팝업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한국어로 번역>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 전체가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타납니다. 아니 이렇게 쉬운걸 여태 번역한다고 끙끙대었으니 역시 머리가 나쁘면 개고생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ㅎㅎ 

 

 

 

 

다만 이때의 한글 번역은 일회성이어서 다음에도 계속 팝업 메뉴를 사용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태 고생한 바에 비하면 그 정도 수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쨌든 이제 구글 크롬에서는 영어든 일본어든 중국어든 스페인어든 손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직구할 때나 해외사이트 방문할 때에도 아무 문제없을 듯합니다. 구글 만세입니다. 이제야 문명인에 한 발자국 다가선 느낌입니다. 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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