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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수업

수채화 수업 : 2점 투시

by 77 Harvey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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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그린 낭폴라 파티마 대성당 그림은 사진을 보고 그렸던 탓에 양쪽 탑의 기울기가 너무 많이 강조되어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탑의 기울기를 바로 세워 연필화도 해보고 내친김에 펜화도 그려보기로 하였다. 건물 사진에서는 수직선 잡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수직이라고 상상하면서 스케치를 하는 게 옳은 듯하다. 높이를 감안하는 3점 투시법보다는 그저 양쪽을 소실점으로 하는 2점 투시법 정도로 스케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펜화를 채색하는 기법도 좋아 보여 이번에 한번 시도해 보았다. 아무래도 내게는 수채화보다 스케치하는 게 더 쉬워 보인다. 연필로 대략 위치 잡는 스케치를 하였다가 그 위에 수성펜으로 스케치를 완성하였다. 채색은 생각만큼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냥 수채화 칠하던 것과 별 차이 없는 듯하다. 펜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채색은 아주 적은 정도로 하면 어떨까 싶다. (201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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