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운영 1년의 결과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했으니 '7학년 하비'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근 일 년 다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카톡으로 초청한 지인들 방문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검색 유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하면서 1년 동안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블로그는 블린이밖에 안 됩니다. 블린이가 뭔가 했더니 블로그 어린이를 그렇게 부르는가 봅니다.
블로그 운영하는 방향도 처음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막내 손주 크는 모습을 담고 싶기도 하고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는 수채화나 스케치 그리기와 사진 중심으로 꾸며 보고 싶었는데 막상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좋아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관심 없는 분야라면 구독으로 유치할 수 없어 포스팅의 주제가 될 수 없다는 걸 저절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수는 80,761입니다. 지난 1년간의 월별 방문 통계실적을 아래와 같이 집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올해 1월 실적은 15일까지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월 방문수가 1만을 넘어갔는데 앞으로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구글 검색유입이 눈에 띄게 많아져 고무적입니다. 다음 경유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웬일인지 11월, 12월에는 상당히 줄었습니다. 9월만 해도 다음 경유 검색 유입이 90% 상회했는데 11월부터는 70%대로 줄어들고 구글 유입이 2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아직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검색 유입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9월부터 70% 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체 방문의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기타 방문은 직접유입과 기타 유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티스토리를 통한 유입인가 봅니다. SNS는 내가 속한 카톡방을 통해 유입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일정한 규모이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블로그를 계속 유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니던 복지관 교실들이 올 스톱되어 별로 갈 데도 없고 따로 하는 일이 없어 여유 시간이 많아져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주 글을 쓴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글의 주제를 고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야 글을 쓸 수 있지만 구독하는 분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가 아니면 방문을 유치하기 어렵습니다. 아직까지는 내가 관심 갖고 있는 분야, 취미활동이나 내가 알고 있던 분야 등에서 주제를 찾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만 점차 분야를 넓혀보고 싶은 욕심이 났습니다. 7학년 우리 세대들이 관심 가질 만한 분야로 주제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현재 블로그에서 새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보다 아예 다른 블로그를 하나 더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사이트 스킨도 다르게 꾸며 보고 싶고 건강이나 복지, 제도 등과 같은 시니어 세대의 공동 관심사를 심층 조사해보고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 알려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처음 어느 분 얘기 듣기로 추가 사이트 경우는 게시글이 없어도 바로 승인 나올 수 있다고 해서 티스토리 주소를 새로 만들자마자 신청했는데 잘못 알았나 봅니다. 애드센스로부터 내가 만든 추가 사이트에 내용이 없다는 지적을 계속 받으면서 승인이 거부되었습니다. 실망도 하고 짜증도 나서 아예 신청을 취소했었는데 며칠 지나니 다시 추진하고 싶은 생각에 콘텐츠를 보완해서 재신청해 보았습니다. 내 기분에는 바로 승인이 나와야 될 거 같은데 역시 일주일 넘게 검토 중이라는 사인만 계속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늦어질 줄 알았으면 별도 독립된 계정의 블로그를 만들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사이트 명칭은 시니어 클래스입니다. 카테고리는 우선 3개를 만들었습니다.
1) 시니어 생각 - 시니어 세대 관심 분야의 정보와 상식을 수집합니다. 예 : 금융, 재테크 관련 정보 등
2) 건강 - 건강, 의료 등 부문의 정보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3) 제도 및 정책 - 실버 계층에 필요한 정부 정책, 복지제도, 복지 관련 정보를 다루려고 합니다.
괜히 어렵게 일 만들고 사서 헛고생한다는 느낌도 살짝 들지만 뭔가 변화를 추구해보고 싶은 욕심에 우선 하는 데까지 해보려 하는 중입니다.
* p.s.
새 블로그의 내용보완과 재신청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에서 콘텐츠 부족이라는 평가가 계속 내려와 그만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의 기준을 이해할 수 있지만 충족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현재 블로그를 잘 관리하는 정도로 새로운 시도는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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