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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시니어 클래스 재테크

by 77 Harvey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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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클래스 재테크

 

재테크라 함은 일반적으로 개인 자산관리를 말합니다. 개인 재무관리 또는 개인 재무설계라고 할 수 있으며 영어로 하면 Personal Finance 단어가 적당할 것입니다. 재테크는 다양한 투자수단을 통해 실질적 자산증식을 목표로 하며 미래가치 증대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노후 자금 확보가 재테크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 재무관리라고 하면 개인의 자산을 축적하고 운용하기 위한 활동을 말합니다. 재무와 관련된 모든 관리 활동을 말하는데 기업이나 조직 같으면 각 부문별로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겠지만 개인에게는 너무 광범위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버는 것부터 시작해서 쓰고 저축하고 투자해서 늘리고 세금 내고 상속하는 것 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한다면 잘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얘기입니다. 각 분야별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 재무관리를 도와주는 전문가와 기업들이 있으니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 관리를 받아 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개인 재무설계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개인의 재무 또는 라이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과 실행까지 지원해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개인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과 이후 정기적 점검을 통해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지원해주는 모든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여러 재무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종합적 재무설계를 말하는데 부채 및 위험관리, 보험, 투자, 교육, 육아, 주택, 세무, 부동산, 은퇴, 상속 등 모든 재무적 관심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테크닉을 가지고 종합적 재무설계 수행하는 전문가를 CFP(Certified Finanacial Planner)라고 말합니다. 

 

 

 

 

최근 제 개인적으로 재무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어 '재테크' 카테고리를 열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버세대의 재무적 관심사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른 사람을 제가 가르치거나 인도하자는 게 아니라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 함께 공부하고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보는 여기저기 많이 널려 있지만 어디 있는지, 어느 정보가 어떤 곳에 필요할지 잘 모르고 또 필요할 때 쉽게 찾아올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울 것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시니어 세대에 특화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보고 싶습니다. 시니어 세대에 필요한 개인 재무관리는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저도 시니어 세대로서 은퇴 후 한동안 CFP라는 재무설계 분야에 관심이 꽂혀 열심히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벅차서 중도에 그만두고 말았는데 욕심에는 개인 재무 컨설팅을 하면서 다른 사람 도와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개인 재무관리에서 저축과 투자는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은퇴한 입장에서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이며 이제 남은 세월이 얼마라고 저축하겠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자료에 의하면 70세의 경우 기대여명은 16.7년 그리고 75세라면 12.7년 정도입니다. 많다고 볼 수 없는 시간이므로 나머지 시간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주변을 보살피고 자신의 건강도 지키면서 남은 시간을 뜻깊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 재무관리의 첫 번째는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한 달에 수입과 지출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배우자가 남은 여생을 어려움 없이 살게끔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남은 재산을 어떤 식으로 상속할지 또는 기증할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격변의 시기에 우리는 다행히 좋은 지도자를 만나 세계 최빈국의 하나에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설 만큼 성장하였습니다. 국가 전체가 부를 쌓았지만 그 부의 대부분은 부동산 가치로 환산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버블로 형성되었습니다. 집을 한채 가지고 있다면 본인이 어떤 직업으로 어떻게 재무관리 하였던지 간에 버블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에 기본은 한 셈입니다. 두채 갖고 있다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재무관리 재능이 아니었어도 부자 반열에 들어갈 수 있던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개인도 기업처럼 재무제표를 만들면 재무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재무상태표 한 가지만으로도 본인의 자산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상태표는 자본과 부채를 합해서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의 경우에는 부채를 제외한 부분을 본인의 자산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은행 예금자산과 투자자산을 평가하고 부채가 얼마 되는지 파악해서 부채를 제외하고 남는 부분이 순자산인데 재무상태표에서의 자산은 특정 시점에서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으니 연말이나 반기별로 파악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월별 또는 분기별 기간별로 현금흐름표를 작성해서 수입과 지출을 정리해나가야 합니다. 지출 항목에서 어떤 게 고정지출이고 자신이 얼마나 변동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수입과 지출 흐름표를 작성한다는 건 수입을 늘리고 싶다던지 지출 목표나 계획을 만들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동산 자산평가까지 첨가하면 좋겠지만 금융자산만이라도 자신의 처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의 기대여명도 가늠하고 매월 지출하는 비용의 명분도 생각하면서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게 시니어 클래스의 올바른 개인 재무관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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