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출사 여행

 

백령도 출사 여행

 

 

10월 말에 출사여행으로 빛사냥 친구들과 함께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그것도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해서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백령도까지 다녀왔습니다. 백령도는 배편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인 데다 바람이 불거나 일기 불순이면 배편이 취소되기 때문에 일정 잡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태풍이 거의 없다는 10월 말로 2박 3일 일정을 잡았었는데 쾌청한 날씨는 잠깐 한 나절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구름 낀 하늘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돌아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고 해서 백령도에서 하루 더 묵어야 했습니다. 그 덕에 여유 있게 백령도를 돌아볼 수 있었지만 다음날에라도 출항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그다음 주는 풍랑 때문에 아예 배편이 모두 취소되었다고 하니 가보지도 못할 뻔했습니다 

 

백령도 여행은 가장 큰 섬인 백령도와 그 옆의 대청도 및 소청도를 방문하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여행사나 관광코스, 식사, 숙소 등 백령도 여행과 관련한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우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대청도를 먼저 돌아보고 그곳에서 일박한 후 이튿날 백령도로 가서 돌아보고 일박 후 다음 날 오후 배편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10월 25일 (수)
0830 인천 연안부두 출발
1200 대청도 도착 및 숙소 배정 (엘림펜션), 중식
1400 농여-미아동 해변트래킹, 옥주동 모래사막, 모래울 해변 적송군락지, 해넘이 전망대

10월 26일 (목)
0700 기상 및 조식
0800 광난두 정자각, 서풍받이, 마당바위
1200 대청도출발
1230 백령도 도착 및 숙소 배정 (옹진모텔), 중식
1300 OP 방문, 두무진 유람선관광, 두무진 도보관광

10월 27일 (금)
0800 기상 및 조식
0900 심청각, 중화동 교회, 용트림 바위, 콩돌 해안, 사곶 천연비행장, 천안함 위령탑

10월 28일 (토)

0700 선편 출발

 

 

첫날 아침 인천연안부두 8시 반 출발 선편을 이용하려면 8시 10분 전에 연안부두에 도착해야 합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분당에서 전철 소요시간을 따져보니 수인분당선으로 죽전역에서부터 연안부두가 가깝다는 숭의역까지 1시간 40분 소요되었습니다. 죽전역에서 첫차인 6시 출발 전철을 탔더니 숭의역에서 7시 40분에 내렸는데 정말 운 좋게 우리 앞에서 손님하차하는 택시를 만나 겨우 8시까지 연안부두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슬아슬해서 다음에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습니다. 한 번에 가겠다고 수인분당선 이용했었는데 환승하더라도 신분당선 이용해서 강남역으로 가고 2호선으로 환승 후 신도림역까지 가서 1호선으로 환승해서 동인천까지 가는 게 정답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7시 반 전에 동인천역에 도착할 수 있었고 동인천역에서는 택시 타기도 수월할 거였습니다. 

 

 

벡령도 가는 선편은 8시 반 출항하는 코리아 프라이드호와 12시 반 출항하는 코리아 프린세스 호 2편이 있습니다. 날자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고 또 매일매일 출항가능 여부 확인해야 하므로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려고속훼리

 

 

코리아 프라이드 호는 08:30분에 인천에서 출항하며 백령도까지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백령도에서 돌아오는 배편은 백령도 13:30, 대청도 13:55, 소청도 14:10 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 프라이드 호보다 약간 작은 코리아 프린스 및 코리아 프린세스 호가 12:30분에 인천에서 출항하는 데 백령도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백령도에서의 귀항은 다음날 아침 백령도 07:00 대청도 07:25, 소청도 07:40에 출항합니다.

 

 

백령도 여행에 관심 있는 분은 서해 5도 전문여행사인 연평여행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연평여행사 - 안보체험과 평화로운 자연관광 연평도여행, 인천섬, 옹진섬, 연평도, 소연평도, 백

 

 

우리 일정과 비슷하겠지만 연평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백령/대청 2박 3일 투어 일정표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백령도 사곶해수욕장에서의 우리 일행입니다. 모두 14명이 참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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