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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203

유튜브 개설 먼저 충분히 공부한 후 유튜브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조급한 마음에 우선 하나 만들고 보자로 바뀌었다. 동영상 편집도 하고 사진을 모아서 동영상으로 편집하고 글이랑 음악이랑 넣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세월에 그걸 다 배워서 할까 싶어 테스트 삼아 하나 저질러보자 하고 만들었다. 유튜브 하면 무슨 주제로 만들어야 하는가가 고민인데 처음에는 막내 손주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 2. 28.
버거킹 셀프주문 오늘 오전에 집사람과 탄천으로 산책 나간 길에 조금 걷다가 정자동에 있는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버거킹이나 롯데리아 같은 스낵 집에 가면 요즘은 매장에 주문받는 직원이 없어 셀프 주문대에서 주문할 수밖에 없다. 벌써 2-3년 되었나 싶은데 셀프 주문 대가 처음 나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 조심스러웠고 뒷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빨리 주문하지 못하는 게 괜히 미안해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이제 차차 익숙해지는 것 같다. 우리는 버거킹 찾게 되면 언제나 4달라짜리 올데이킹 메뉴 중 불고기 롱치킨 버거를 먹고 있다. 고기 패드보다는 치킨 패드가 우리 입맛에 맞는 듯하다. 셀프 주문이 조금 익숙해진 이후에 여기저기 메뉴 창을 누르다 알게 되었지만 집사람은 음료 주문할 때 아이스를 뺀 콜라를 시키고 .. 2020. 2. 23.
After all these years - Barbara Mandrell 작년 4월에 뭐 재미있는 거 없을까 찾다가 내가 다니는 분당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서 팝송 배우기라는 게 눈에 들어왔다. 영어공부도 할 겸 좋겠다 싶어 등록했는데 하고 보니 아주 잘한 거 같다.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 동안 노래방에 간 것처럼 실컷 팝송 부를 수 있으니 좋은 일이다. 뭐가 그리 좋았는가 생각해보니 교실에서 듣기만 하는 다른 수업보다 목청껏 소리 지를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거 같다. 교회에서 소리 내어 찬송가 부르다 보면 경건한 마음이든 어떤 감정에 빠지게 되는데 그것처럼 노래를 부른다는 건 감정을 흔드는 일이어서 좋게 느껴지나 보다. 다만 함께 배우는 사람들이 늙었다는 게 애석한 일이지만 나도 늙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된 게 나이 70이 넘어도 복지관에 가보면 애 취급.. 2020. 2. 23.
노래방 무선마이크 작년부터 분당 복지관에서 팝송 수업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재미있게 느껴지고 참여하기 잘했다 싶다. 일방적으로 듣는 수업만 받다가 팝송을 따라 부르다 보니 마음까지 열리는 기분이다. 마치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예배 참여의식 같은 느낌도 들었다. 잊고 살았지만 어렴풋하게 기억나던 7080 팝송들도 좋았고 어쩌다 들었던 최근 팝송들도 좋은 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노래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 그것도 좋은 일이다. 내게 새로운 뭔가 다른 분야를 알게 되니 흥미를 돋우게 되고 기왕이면 잘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은 의욕까지 일어나게 된다. 나이 들고 보니 행동반경이 줄어들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이 제한되고 있다. 신문, 티브이 등 뉴스도 안 보기 시작한 후에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 2020. 2. 23.
새 블로그 운영 코로나 때문에 다니던 복지관, 주민센터, 스포츠센터 등이 잇달아 폐쇄되고 보니 주중이고 주말이고 어디 갈 데가 없다. 도서관은 열람실을 운영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행히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 관심을 갖게 되었던 동영상 편집으로부터 비롯된 내 개인적인 관심사가 새끼를 치다 보니 유튜브와 애드센스, 수익창출 블로깅까지 폭이 넓어지게 되어 이들 주제와 관련된 책들을 도서관에서 잔뜩 빌려왔다. 이것저것 읽다 보니 유튜브라는 테마에 대해 그냥 무심코 지날 일이 아닌 것 같고 그동안 너무 무심했었다는 후회도 일었다. 내 나름대로는 블로그도 운영해보고 IT 이해도도 많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새삼스레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생각을 좀 달리해서 수익 창출하는 블로그 운영과..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