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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 이야기 : 예스터데이

by 77 Harvey 2020. 7. 24.

볼만한 넷플릭스 영화 이야기 : 예스터데이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게 없을까 찾다가 '예스터데이'를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스토리가 내 취향에 딱 맞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싸우거나 욕하는 거 없고 슬프거나 안타까운 느낌 없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지난번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영화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 영화의 여주인공 릴리 제임스와 인도계 배우 히메쉬 파텔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2019년 9월에 개봉되었던 대니 보일 감독의 영국 영화인데 러닝타임 116분으로 예전 '어바웃 타임'이란 영화의 감독이었던 리처드 커티스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영국 영화들은 나름대로 스타일이 있는 거 같은데 괜찮아 보입니다. 

 

판타지 같은 가설로 시작하는 드라마들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상세계에서 전개하는 싸이 파이 작품인 '트랜스포머', '아바타', '스타트랙' 같은 영화보다 내 경우에는 공유가 나왔던 '도깨비', 현빈과 하지원이 나왔던 '시크릿 가든', 김수현과 전지현이 나왔단 '별에서 온 그대' 같이 현실세계에서 판타지를 조금 가미한 게 재미있었습니다. 크게 마음 조리며 스토리를 따라갈 필요 없이 코믹한 주제를 재미있게 봐줄 수 있습니다. 

 

 

 

 

 

 

가망성이 없어 보이는 영국 시골 동네 가수 지망생이 어느 날 지구에 내려진 12초간의 정전 해프닝 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깨어보니 온 세상이 비틀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부른 비틀스의 'Yesterday'를 듣고 모두 감탄하는 걸 보고 비틀스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서 일약 대스타가 됩니다. 'Hey Jude', 'Something', 'Let it be', 'I saw her standing there', 'Back in the USSR' 등 주옥같은 비틀스의 노래를 마치 자기가 작사, 작곡한 것처럼 부르게 되니 천재 뮤지션이 나왔다고 해서 온 세상이 열광하게 됩니다. 음악영화가 아니지만 재미있는 스토리에 비틀스 노래를 실컷 들어볼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애드 시런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 이 영화는 해외에서 크게 성공하였는데 국내 흥행성적은 별로였던 거 같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아주 재미있어 좋은 평가점수를 주고 싶은데 이상하네요. 

 

아래 2분 46초짜리 '예스터데이' 메인 예고편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세대가 다른 나로서는 영화를 보면서 처음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배우 겸 싱어송 라이터인 에드 시런(Ed Sheeran)입니다. 아일런드계로 1991년생인데 13살부터 본격적으로 거리 공연 버스킹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3집 앨범에 들어 있는 그의 노래 'Perfect'는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시런은 전 세계에 1억 5천만 장 이상의 레코드를 판매했고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월드투어 최고 수익 기록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달콤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젊은 나이에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적 톱가수 반열에 오른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이 부른 'Perfect'를 아래 뮤직비디오로 소개합니다.

 

 

 

 

 

* 이전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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