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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

자주 실수하는 한자어 낱말 사례

by 77 Harvey 2021. 3. 6.

 

자주 실수하는 한자어 낱말 사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실수하는 한자어 낱말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무심코 실수하는 단어들이라 한번 읽어보고 정리해두는 게 좋겠다 싶어 가져왔습니다. 한자어를 배웠고 일상적으로 읽고 썼던 세대였건만 이제 자주 안 쓰는 세월이다 보니 볼 때마다 긴가민가 하며 틀리게 됩니다. 사실 틀리게 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게 되면 지적하기도 어렵습니다. 

 

 

 

 


1.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를 뜻하는 단어
49제(祭)는 틀린  표기이고 49재(齋)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2. 장사(葬事) 지낸 뒤 3일째 지내는 제사라는 뜻으로 제사를 지낸 뒤 산소에 가서 성묘(省墓)하는 의식은

삼오제가 아니고 삼우제(三虞祭)가 바른 표기입니다

 

3. 위로는 토(吐)하고 아래로는 설사(泄瀉)하면서 배가 몹시 쓰리고 아픈 급한 증세를 일컬어
토사광란이라고 말하지만 바른 표현은 토사곽란(吐瀉癨亂)입니다

 

4.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긴다는 뜻으로 하는 말은 
동거동락이 아니고 동고동락(同苦同樂)이 맞습니다.

 

5.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짐승의 울음 따위를 흉내 내는 것의 올바른 표현은   
성대묘사가 아니고 성대모사(聲帶模寫)가 옳습니다.

 

6. 혐의자를 신문(訊問)할 때 예상되는 죄상(罪狀)의 단서(端緖)를 얻기 위해 
교묘(巧妙)한 질문을 하여 무의식 중에 자백을 하도록 이끄는 신문(訊問)은 
유도심문이 아니고 유도신문(誘導訊問)이 옳습니다

 

7. 피륙에 무늬를 찍어내는 염색 방법을 선전하는 간판이 서울에 많은데
나염이란 간판은 잘못된 것이고 날염(捺染)이 바른 표기입니다.

 

8. 한방(韓方)에서 고름이나 나쁜 피를 뽑아내기 위해 살갗 위에  붙이는 일을 흔히
부황으로 잘못 표기하는데 부항(附缸)이 바른 표기입니다.

   
9. 장기를 둘 때 한 수로써 두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르게 되는 경우를 
양수겹장은 잘못된 표현이고 양수겸장(兩手兼將)이 맞습니다.

 

10. 몹시 어려운 지경을 비유하는 말로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이르는 말은 
산수갑산에 가더라도....하지만 삼수갑산(三水甲山)이 맞습니다
참고로 삼수와 갑산은 지명입니다

 

11. 질서나 체계 따위가 바로잡혀 조금도 흐트러진 데나 어지러운 데가 없는 상태를 일컬어
일사분란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사불란(一絲不亂)이 옳습니다.

 

12. 이 세상에서 비교될 수 없는 상태를
절대절명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절체절명(絶體絶命)이 옳은 표기입니다

 

13. 의지할 곳 없는 홀몸을 일컬어 
홀홀단신이란 표현은 잘못됐고 혈혈단신(孑孑單身)이 옳습니다.

 

14.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동정하고 도움을 나누는 일을 흔히  
동병상린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이 맞습니다.

 

15. 사방으로 날아 흩어지는 현상을

풍지박산 혹은 풍지박살이라고 하는 건 잘못된 표현이고 풍비박산(風飛雹散)이 옳습니다.
 

16.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라는 말로 잘 입고 잘 먹고 지내는 생활을 일컫는 
호위호식이란 표현은 호의호식(好衣好食)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17.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잇달아서 하는 일을 일컬어 
주야장창이란 표현은 주야장천(晝夜長川)으로 표기함이 옳습니다

 

18. 체면 없다 또는 염치없는 태도 같은 경우  
체면불구라고 흔히 말하지만 체면 불고(體面不顧)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19. 살리고 죽이고 뺏고 마음대로 하는 권력을 일컬어 흔히들 
생사여탈이라고 하지만 생살여탈(生殺與奪)이  옳습니다

 

20. 많은 사람들의 떠드는 분위기를 막기 어렵다거나 많은 의견을 질서 있게 받아넘기기 어려울 때 
중구남방이라고 하는데 중구난방(衆口難防)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틀리기 쉬운 한자어 낱말을 찾아보다가 마침 정리되어 있는 걸 보게 되어 가져왔습니다. 가로 안이 잘못 읽은 독음입니다. 옆에 두고 자주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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