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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외환 재테크 방안으로 미국 달러 선물 ETF 활용하기

by 77 Harvey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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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재테크 방안으로 미국달러 선물 ETF 활용하기

 

재테크 관점에서 외환 투자 포스팅하면서 정리하다 보니 ETF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외환 투자에서 달러 현물인 경우 사고팔 때 환전수수료가 너무 많아 실용적인 방법이 못되는데 그렇다고 FX trading은 레버리지가 크고 변동성도 커서 일반인이 따라가기에는 심적 부담 때문에 견디기 어렵습니다. ETF 정도면 일반인이 투자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외환거래 ETF 종목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증권페이지에서 ETF 메뉴를 클릭해 보니 기타 종목 섹션에서 미국달러선물 관련 ETF 종목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품과 미래에셋의 TIGER 상품, 키움증권의 KOSEF 상품 등이 있는데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으로 본다면 KODEX 상품이 우세해 보입니다.  같은 KODEX 미국달러선물에서도 레버리지인버스 2X 종목들의 거래량이 일반 선물이나 인버스 종목의 몇 배 되는 거 같습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2X가 하이리스크일지라도 투자가들은 하이리턴을 선호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 ETF레버리지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선물 ETF보다 시가총액은 절반정도이지만 거래대금은 3배 넘습니다.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다는 의미입니다. 수익률이나 손실률로 보면 레버리지가 선물보다 2배 됩니다. 수익이 났다면 2배 수익날 수 있지만 손실일 때는 2배 손실 나는 셈입니다. 펀드보수조차 레버리지는 0.45%로 선물의 0.25%보다 많습니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선물 가격 11,125원은 최고가 12,845원 대비 1,720원 마이너스로 13.4% 손실이지만 레버리지 가격 11,025원은 최고가 14,895원 대비 3,870원 마이너스로 26.0% 손실입니다.  

 

 

 

 

미국달러 선물가격은 작년 10월 25일의 최고가에서 하락하고 있는데 하락에 배팅하고 있었다면 지금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락에 배팅하고 있는 인버스 ETF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반 인버스와 인버스 2X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3개월 수익률로 보면 인버스 2X가 인버스보다 2배 높은 30.6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2X가 조금 많은 정도인데 거래대금은 7배 넘게 활발합니다. 지난 금요일의 인버스 기준 가격은 9,170원으로 최저가 7,910원 대비 1,260원 상승해서 15.9% 수익률을 보였는데 인버스 2X 가격은 7,760원으로 최저가 5,820원 대비 1,940원 상승으로 33.3%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물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게 중요하지만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면 레버리지나 2X 종목으로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에서 만든 ETF이지만 기초지수는 미국달러선물지수(USD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달러선물지수는 우리나라 원화 환율과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 환율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원칙적으로 미국달러 선물지수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와 연계되어 있으며 원화환율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10년간으로 보면 2014.5월의 79.12가 최저점이었지만 최근 3년간은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2021.1월의 89.40이 최저 수치였습니다. 최고점은 작년 9월 30일로 114.04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의 달러인덱스는 101.94로 최고점 대비 -10.6% 하락한 수치입니다. ETF가 아니라 달러인덱스를 직접 거래하고 싶다면 해외파생시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거래 단위가 크고 변동성이 심해 초보자에게는 권할만하지 않습니다. 

 

 

 

 

미국달러인덱스(USDX)는 유로화, 엔화, 캐너디안달러,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과 스웨덴 크로네 6개 통화를 바스켓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전체의 5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미국달러인덱스 바스켓이 미국의 대외거래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73년 바스켓 설정 이후 99년의 유로화 통합 정도만 반영되었을 뿐 변화가 없었습니다. 미국달러 인덱스를 표현하는 약자로는 USDX, DX 또는 DXY 사용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USDX달러인덱스를 가리키고 DX는 보통 달러선물을 지칭합니다. DXY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달러인덱스의 애칭이며 Dixiy라고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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