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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

기대되는 스트레칭의 효용성

by 77 Harvey 2021. 2. 15.

 

기대되는 스트레칭의 효용성

 

어느 날 다리를 벌려 보다가 더 이상 안 벌려지는 걸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다리를 올려보면 생각만큼 안 올라가고 똑바로 서서 무릎을 편 채 허리를 굽혀 손바닥을 땅에 닿고자 하면 손가락조차 닿아지지 않습니다. 철봉을 보고 턱걸이를 시도해보면 한 번커녕 잠시 철봉에 매달려 있기조차 벅차 집니다. 이게 몸을 안 움직여 왔던 탓인가 봅니다. 몸이 내 마음대로 안 움직여진다는 걸 알고 나서 뭔가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보지만 그것도 그때 잠시뿐인 듯합니다. 어떤 연구자료에 의하면 신체를 안 움직이는 게 매우 큰 위험 요인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신체를 안 움직여준다면 만성적 질병과 건강상태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척추관 협착증으로 종아리와 발목이 아파 잘 걷지 못하게 된 이후 스트레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앉아 종전 벌려지지 않던 다리를 벌려보고 앞으로 허리를 굽혀 팔꿈치를 바닥에 닿게 하고 이마를 닿게 하려고 노력을 했더니 차츰차츰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몸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적응되는가 봅니다. 귀찮아서 안 움직이다 보니 점점 더 굳어지고 그게 또 협착증의 원인이 되는 게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도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칭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이 건강관리에 아주 좋은 운동방법이고 사람의 몸을 효과적으로 반응하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작하는 순간부터 반응하게 되고 몸이 좋아지게 되는 거니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게 병의 원인이 됩니다. 산을 오르고 평지에서 걷고 하는 게 좋은 운동 방법이지만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산을 오르고 내려가야 합니다. 허리를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민 채 앞 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야 합니다. 그런 자세를 취하면 자연히 배를 집어넣게 되고 호흡 방법도 좋아집니다. 산을 오르고 내릴 때 필요한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블로그 게시물 대부분이 올바른 자세와 준비운동으로만 꾸며져 있는데 좋은 얘기가 많으니 한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이름은 등산 바이블입니다.

 

오랫동안 부상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비법

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글 들어가기 전 간단 요약 1. 바른 자세로 등산하기(핏짜의 바른 자세, 핏짜워킹) 2. 여유(무리하지 않기) 3. 잘 먹기(등산 중, 등산 전후 항상 충분한 영양분 섭취)

thankspizza.tistory.com

 

 

블로그 주인은 자신이 개발한 간단한 스트레칭 자세 하나를 소개하면서 이를 핏짜레칭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상당히 근거 있다고 생각되어 저도 이 핏짜레칭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당구장에서나 산에서나 잠시 쉬고 있을 때는 이 핏짜레칭 자세를 취해보곤 합니다. 핏짜레칭은 등산할 때 대퇴사두근과 다양한 부위의 근육을 스트레칭해야 하는데 각각 스트레칭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다 생각해서 한 번에 해결하는 자세로 개발하였다는 겁니다. 

 

 

 

 

위 사진은 핏짜레칭 자세인데 저도 당구장에서 게임 중 차례를 기다리는 잠시 동안에 이 분 자세를 취해보았습니다. 이 자세가 상당히 효과적인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보니 어느 정형외과 사이트에서도 이 자세 강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경직된 이상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이라면서 의자에 바르게 앉아 한쪽 다리를 반대쪽 허벅지에 4자로 꼬아 올린 후 허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눌러주되 30초 유지한 후 천천히 일어나기를 3회 반복하라는 겁니다. 이상근(piriform muscle)이란 고관절의 회전을 돕는 엉덩이의 작은 근육을 말하는데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두꺼워지면서 주변 신경을 누르게 되면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과 저림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 증세나 이상근 증후군으로 진단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지만 어쨌든 이런 자세의 스트레칭이 주변 근육의 이완을 가져와서 어느 부위든 좋아진다고 하면 좋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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