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과 건강 검진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년 말 발표된 2018년 통계를 보면 신규 환자가 24만 3,800여 명이었으며 암유병자는 201만여 명입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는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하는 암관리 정책 전망과 과제를 담은 암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어디서나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나라'를 비전으로 고품질 암 데이터 구축 및 확산, 예방 가능한 암 발생 감소, 암 치료 돌봄 격차 완화 등을 주요 목표로 종합적 암관리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2025년까지 약 300만 명 규모의 국가 암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한 사람이 다수 암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어 중복되는 면이 있지만 300만 명의 임상, 공공데이터, 유전체, 영상정보 등 암 데이터가 구축될 예정인데 각 기관에서 이런 빅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암 예방 및 검진 대책에 큰 도움 될 것입니다.
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암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 작용해서 발생하므로 한 가지 원인만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암 발생 원인의 70% 정도는 흡연, 만성간염, 음식, 음주 및 방사선 노출 등 환경요인이 주인데 간과할 수 없는 유전적 원인도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른 건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으로 많은 부분은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주요 암의 일반적 원인
위암 - 식생활 (염장식품, 탄 음식 등),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폐암 - 흡연, 직업력 (비소, 석면 등), 대기오염
간암 - 간염 바이러스 (B형, C형), 간경변증, 아플라톡신
대장암 - 유전적 요인, 고지방식, 저식이 섬유 섭취
유방암 - 유전적 요인, 고지방식, 여성호르몬, 비만
자궁경부암 - 인유두종 바이러스
암 예방에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 건강한 식생활 습관 :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 권장, 채소와 과일 섭취, 직화구이 배제
-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 운동하기 : 중등도 강도로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 5회 이상 시행
- 건강한 체중 유지하기 :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은 암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암은 특별한 증상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암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5대 암 검진만 아니라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가족력 등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건강검진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 7대 암 검진 권고안
위암 - 위내시경 (2년 주기)
간암 - 간초음파, 혈청검사
대장암 - 분변장혈검사 (1년 주기)
유방암 - 유방촬영술 (2년 주기)
자궁경부암 - 자궁경부 세포검사 (3년 주기)
폐암 - 흉부 CT (1년 주기)
갑상선암
* 이전 글 참조
2021.08.18 - [건강] - 암에 대해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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