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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

21-22 시즌 PBA-LPBA 투어 잔여 일정

by 77 Harvey 2022. 1. 16.

 

21-22 시즌 PBA-LPBA 투어 잔여 일정

 

이 블로그에서 지난해 11월 15일 자로 21-22 시즌 PBA-LPBA 투어 일정 변경 소식을 게시글로 소개해 올린 적이 있었는데 최근까지 이 게시글이 검색되고 있는 걸 보게 되니 미안한 마음입니다. 당구 관련 블로그도 아닌데 PBA 경기가 있을 때는 핫이슈가 되는 검색어 때문에 지난 게시글에도 방문하게 되는가 봅니다. PBA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전체 일정에 대해 찾아볼 수 있지만 나름대로 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위해 여기에도 잔여 일정을 정리해 놓고자 합니다. 

 

 

 

이제 이번 주 화요일 1월 18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6라운드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후기 리그 3번째 라운드인 셈인데 이번 라운드 결과를 통해 포스트시즌 대회에 출전할 2개 팀이 결정되게 됩니다. 전기 리그에서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NH농협카드 그린포스 2개 팀이 포스트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후기 리그 2번의 라운드 결과 현재까지 블루원 엔젤스가 1위, 신한 알파스크라운해태 라온이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6라운드 경기가 많이 기대됩니다. 

 

 

 

 

21-22 시즌 마지막 PBA-LPBA 투어 챔피언십은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인데 PBA 홈페이지에는 아직 장소나 스폰서가 미정인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한두 주일 앞에까지도 미정이라는 게 이해 불가 상황입니다. 행여 PBA 측에서 스폰서를 아직 구하지 못한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그다음 남아 있는 일정은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PBA 팀리그 포스트 시즌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3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2022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닥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PBA 투어는 불과 3개 시즌만에 흥행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습니다. 기존 일반 연맹 대회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활발한 경기 진행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수들의 파이팅도 돋보였습니다. 그동안 PBA-LPBA 참여 선수들의 기량도 크게 높아진 듯합니다. 특히 지난해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보여준 강동궁 선수의 3패 후 4승 역전 드라마나 TS샴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펼쳐진 스페인 마르티네스와 베트남 응우엔 선수의 박진감 넘친 경기 내용, 이후 벨기에 쿠드롱 선수의 크라운해태 챔피언십NH농협카드 챔피언십 2개 대회 연승은 모두 흥미진진하고 알찬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쿠드롱 선수의 마지막 결승전 3.55의 애버리지는 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해서 1억 원의 챔피언십 우승 상금에 추가로 웰뱅 톱애버리지 400만 원의 상금까지 받았습니다. 아마 쿠드롱 선수의 컨디션이 최상이었나 봅니다. 조재호 선수가 첫 우승을 갈망했지만 쿠드롱 선수가 타인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기량을 보여 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PBA 경기는 15점 세트제쿠션 2점제 도입으로 기존 당구 연맹 경기와 다르게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요행과 같은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최근 결승 경기를 보면 마땅히 올라올 선수들이 올라온 듯합니다. 1차 연도와 2차 연도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룰에 적응되지 않아 경기 운이 많이 작용해서 매번 우승자가 바뀌는 결과가 나타났었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일부 선수들이 독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트제에서는 당구연맹의 50점 경기와 달리 집중력을 좀 더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세트제 경기는 잘하고 있다가도 한순간에 승부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하기는 하지만 집중력 발휘면에서 외국선수들이 월등한 것 같습니다. 베트남 응우엔 선수는 팀리그에서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주목을 못 받았었는데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대단한 집중력과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PBA와 세계연맹이 어떻게 좀 합의를 해서 4대 천왕 같은 해외 유명 선수들이 PBA에 참여할 수 있다면 멋진 흥행이 될 거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 이전 글 참조

2021.11.15 - [7학년 이야기] - 21-22 시즌 PBA-LPBA 투어 일정 변경 소식

2021.09.15 - [7학년 이야기] - 21-22 시즌 전반기 PBA 팀 리그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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