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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

에어비앤비를 위한 우리 집 에어 매트 준비

by 77 Harvey 2022. 5. 22.

에어비앤비를 위한 우리 집 에어 매트 준비

 

해외 거주 큰 딸네 5 식구가 휴가차 한국에 오면서 우리 집에서 20일간 함께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부부 둘이 살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대식구를 어떻게 맞이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방은 나눠 쓰면 되고 이불도 예전 사용하던 이불이 있어 괜찮지만 침대가 없어 무슨 방도를 구해야 했습니다. 최근 TV 광고에서 바닥에 펴기만 해도 바람이 자동으로 충진된다는 자충 매트를 본 기억이 있는데 저게 실제 작동되는지 궁금했던 차에 하나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상품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우선 싱글 매트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상품을 비교 검색한 후 밴프 시그니처 자충 매트 8T 한 개를 온라인 구입했는데 정말 바람이 자동으로 들어가진다는 게 신기해 보였습니다. 매번 바람 불어넣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니까 편해 보입니다. 일단 바람이 들어가면 마개를 막아주어야 그 위에 올라가도 바람이 다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혼자 잠시 누울 때는 좋겠다 싶었는데 싱글 매트라는 게 넓이가 64cm밖에 안되어 너무 좁아 뒹굴 수 없다는 게 불만스러웠습니다. 2인 사용할 때는 싱글매트 두 개 붙일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연결 부분이 매끄럽지 않아 그렇게 사용하는 건 좋은 방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충 매트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람을 뺀 후 둘둘 말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수납 밴드와 가방이 함께 딸려 오므로 보관하기 좋습니다. 

 

 

 

 

자충 매트가 작동한다는 건 이해되었으므로 다음에는 더블 사이즈로 하나 더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뭘 구매할 때 보면 온라인 구매는 똑같은 상품도 매장에 따라 또는 구매 날짜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한 거 같습니다. 홈쇼핑 광고에 나온 제품은 광고비가 들어갔는지 아무래도 다른 데보다 가격이 조금 높은 듯합니다. 더블 사이즈 구매 경우는 베개 포함되어 있는 모델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베개만큼 길이가 더 늘어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매트가 오히려 작게 느껴져서 차라리 베개 없는 게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싱글 매트는 8센티 두께로 구입했었는데 더블매트는 4.5센티 두께로 구입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역시 4.5센티는 좀 낮다 싶어 8센티로 구입할 걸 잘못했다 생각됩니다. 

 

배송받은 더블 매트 상품을 처음 펴니 싱글 매트처럼 자동으로 부푸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재수 없이 불량상품 받은 게 아닌가 싶어 회사로 전화해 보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신상품이 오랫동안 접혀 있었기 때문에 바람 들어오는 기능이 약해져 있을텐데 처음에는 입으로 불어서라도 몇 번 사용하면 자충 기능이 돌아올 거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좀 힘들었지만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으니 팽팽해졌습니다. 이런 제품을 자주 쓸 일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더블매트도 접을 때는 반으로 접을 수 있어서 보관할 때 그렇게 큰 부피 차지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집에 있던 다른 이불도 있고 해서 그럭저럭 괜찮게 지낼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하루 이틀 지내다 보니 인원이 많아 그런가 불편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좋은 방안 없을까 다시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그럴싸한 제품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거 준비할 거 그랬다 싶을 정도로 가격도 저렴했고 주문한 상품을 받고 보니 실제 기대보다 훌륭했습니다. 자충 기능 때문에 자충 매트 가격이 비싼 건데 바람 넣어주는 에어매트를 구입하니 반도 안 되는 가격에 침대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매트 높이가 25cm 정도로 높고 사용감도 좋았습니다. 등급이 여러 가지 있지만 중간 정도를 선택해서 크기는 퀸 사이즈로 하고 핸드펌프와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에어매트 사용할 기회가 없어 옛날 생각으로 에어매트는 꿀렁꿀렁해서 불편할 거로 알았는데 요즘 에어매트는 특별한 공법으로 만들어 지지력을 높여서 사용하기 좋아진 거 같습니다.

 

 

 

 

매트에 바람 넣어주는 펌프는 수동형과 자동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수동형으로 충분한 거 같습니다. 공기주입구는 이중으로 되어 있어 공기 주입 시에는 소형 마개를 열어주고 배출 시에는 큰 마개를 열어주면 됩니다. 에어매트는 아무래도 공기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끔 공기를 추가 공급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에어매트가 물놀이 용이 아니므로 절대 물놀이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에어비앤비 숙박서비스가 처음 출발할 때의 아이디어는 일반 가정집에서 에어매트만 하나 깔고 다른 사람을 숙박시킬 수 있다는 뜻에서 비엔비(B&B, Bed-and-Breakfast)에 에어매트의 에어(Air)를 덧붙여  만들었던 명칭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에어비엔비 숙박 서비스에 참여하는 일반 가정집과 아예 수익사업으로 집을 대여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에어비엔비 이용료가 호텔비나 비슷하게 값도 꽤 나가고 있습니다. 에어비엔비 하루 이용하는 값으로 이번에 우리 집은 에어매트를 충분히 준비하였습니다. 다른 사람 받을 기회가 없겠지만 어쨌든 우리 집도 에어비엔비 서비스 준비태세는 확실히 갖춘 셈입니다. 자충 매트와 에어매트는 그럴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지만 다음에 차박용 매트로 사용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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