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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냥 사진

카랑코에 원예식물 키우기

by 77 Harvey 2022. 12. 11.

 

카랑코에 원예식물 키우기

 

얼마 전 분당 노인종합복지관 카톡 채널에서 힐링그린테라피를 위한 원예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공고를 보고 얼른 참가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영상 보며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원예 재료로 만드는 거니까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복지관에 가서 체험 키트를 찾아와 보니 카랑코에 식재 키트였습니다. 카랑코에라는 꽃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작은 꽃이 앙증맞게 귀여웠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영상자료도 보면서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식탁 위에 작은 화분을 올려놓으니 화사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원예 키트화분, 화초, 토양 및 부자재로 구성되었는데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1. 화분 바닥 안쪽 구멍 위에 화분 망을 넣습니다.

2. 화분 망 위에 마사토를 조금 올려 줍니다.

3. 마사토와 배합토를 한 봉지에 담아 섞어 줍니다

4. 밑에서부터 포트를 가볍게 누르면서 화초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화분에 옮겨 넣습니다. 

5. 화분의 화초 사이 빈 공간에 마사토와 배합토 섞은 토양을 채워줍니다.

6. 토양 위에 장식용 노란색 화장토를 올립니다. 화장토는 미관에도 좋고 물 주기할 때 물이 튀지 않아 좋습니다.

7. 네임 태그를 꽂아 마무리합니다.

8. 반 그늘에서 하루 정도 지난 후 화분에 물 주도록 합니다. 

 

 

 

 

새로운 꽃을 만나게 된 계기로 인터넷에서 카랑코에 자료를 찾아 정리하면서 오랜만에 식물 관련한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꽃 이름을 확실하게 외우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카랑코에 (Kalanchoe)장미목 돌나물과 칼랑코에 속의 쌍떡잎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종이 있어 아프리카와 남미 등 열대지역에 100 여종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화초로 가꾸는 원예종은 30~50cm 정도 자라지만 열대지방 원산지에서는 주변 환경에 따라 높이 1~6미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카랑코에는 타원형의 넓은 잎을 가진 다육식물이며 한 마디에 잎이 두 장씩 마주 달리는 대생으로 착생합니다. 각 쌍엽이 바로 위 혹은 아래 쌍엽과 90도 각도를 이루는 엽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카랑코에는 단일 식물입니다. 단일 식물이란 꽃눈을 형성하기 위해서 햇빛을 적게 받아야 하는 식물을 말하는데 단일 식물 중에는 국화, 코스모스 등이 있습니다. 해를 너무 많이 받게 되면 차광이 필요합니다. 풍성한 꽃을 보기 원한다면 꽃 피기 전에 검정 봉지 등 이용해서 오후에는 화분을 덮어 일정 시간 햇빛을 차단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카랑코에는 원예식물로 많이 선호되고 있는데 재배 적정온도는 20-25도 C입니다. 통기성이 좋아야 하며 배수가 용이해야 합니다. 물 주기는 화분의 흙이 마르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다육식물이 너무 습하게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지만 물을 너무 안 주면 뿌리 마름, 염해 축적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겨울에는 보름이나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됩니다. 배양토는 일반 화분용 흙에 거친 모래 20% 혼합한 것을 사용합니다. 카랑코에는 실내공기 정화 화초로 인기가 높으며 다양한 품종의 원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키우기 쉽고 꽃의 색이 아름다워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카랑코에 꽃말설렘입니다. 

 

꺾꽂이 방법은 잎이 4~6매 전개된 건강한 가지를 잘라 하루정도 그늘에 말렸다 삽목 하도록 합니다. 카랑코에는 잎을 따서 삽목해도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카랑코에는 꽃을 수정해서 씨를 만들 수 있는 수꽃이 없습니다. 카랑코에 잎은 독성이 있어 약재로도 사용되는데 반려동물이 먹지 않게 해야 합니다. 

 

카랑코에 꽃은 줄기 맨 위에 꽃대가 자라서 끝에 피는데 노란색, 분홍색, 오렌지색, 흰색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카랑코에는 다양한 색깔과 작은 꽃이 매력적입니다. 꽃잎은 4개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큰 꽃을 이루게 됩니다. 꽃의 향기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카랑코에는 하루 주기로 꽃잎이 접혔다 펴졌다 하는 생체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생체시계(Biological clock)라고 부릅니다. 아래 사진들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키피디어에서 가져왔는데 카랑코에 잎 가장자리가 땅에 닿아 여기에서 새로운 개체가 나와 뿌리내리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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