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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폭시 공원 (Apoxee Park) 아폭시 공원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서쪽에 위치한 늪지대로서 자연환경보호구역입니다. 공원의 일부만 16.6마일의 자전거길과 2.5마일의 산책길(Apoxee Trail)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관리인이 일일이 관여하지 않아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규정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아주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산책길 입구에 보면 허용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애완견 동반, 조깅, 낚시, 오토바이, 동식물 채취, 보트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키는 관리인이 많지 않아도 깨끗하게 보존될 수 있는 건 성숙된 시민의식이고 이는 불필요한 사회비용을 절약해주고 있는 듯합니다. 순천만 습지 생태공원 방문하였을 때와 여러모로 비교되어 보였습니다. (2017.2월 미국여행).. 2020. 2. 25.
웨스트 팜 비치 (West Palm Beach) 웨스트팜비치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 반도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후가 온화하고 경관이 빼어난 휴양지로서 관광업은 도시경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894년에 금융가였던 헨리 플레글러(Henry M Flagler)가 플로리다 동부 해안 철도를 웨스트팜비치까지 연장하면서 도시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륙과 다리로 연결되어 웨스트 팜 비치와 마주 보고 있는 팜 비치 섬은 미국의 부호들이 추위를 피해 한겨울을 지내는 고급 휴양지로 유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이 있는 곳입니다. 팜비치는 초기 개척자들이 야자나무를 많이 심어 팜시티로 불리었다가 후에 팜비치로 개명되었다고 합니다. 팜비치에는 야자나무만 아니라 판야 나무라고 하는 케이폭 츄리(Kapok tree)가 몇백 년.. 2020. 2. 25.
호수에 비친 스카이블루 2017.2월 미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뉴욕에서 Amtrack 기차를 타고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 레스턴 시의 딸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손주들과 함께 집 근처 Lake Thoreau 호수를 돌아보니 호수에 비친 하늘로 잔잔한 호수면의 빛깔 자체가 아주 고왔습니다. 2020. 2. 25.
늦가을 구태여 멀리 가지 않아도 분당구 미금역 부근 우리 동네 산책길 분위기에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과 떨어진 낙엽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2016.11.14) 2020. 2. 25.
마장동 벽화마을 마장동 언덕배기, 아무도 찾지 않아 을씨년스러웠던 한양대학교 뒤편의 오래된 달동네 마을이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아름다운 그림마을로 바뀌었습니다. 곳곳에 유행처럼 벽화마을이 있어 희소성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환경이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벽화는 백여 개 넘게 골목마다 넘쳐났는데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 있는 좁은 골목길 담벼락에 그려져 있어 사진 찍기가 녹녹지 않았습니다. (2017.2.4) 2020. 2. 25.
안탕산(雁蕩山) 안탕산은 절강성 온주시 동북쪽에 위치한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1억 2천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웅장하고 화려한 경관을 형성하게 되었다는데 화산 변경지대 중 지질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안탕산이라는 이름은 기러기가 날고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죽순 모양의 쌍순봉과 남녀 2명이 부둥켜안은 듯한 실루엣의 정려봉이 웅장한 모습입니다. 2020. 2. 25.
신선거(神仙居) 잔도위 모델 2016년 11월에 중국 신선거와 안탕산을 다녀왔습니다. 상하이 남쪽 태주시 선거현에 있는 신선거는 북송의 진송황제가 다녀간 뒤 기존의 지명 대신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아 유명하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신선거는 선거현 풍경구 가운데 한 곳입니다. 2020. 2. 25.
공작새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2016.11.12) 2020. 2. 25.
빛사냥 사진 동호회 2008년인지 2009년인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그 해 겨울에 고등학교 동기들끼리 빛사냥 사진동호회를 결성하였습니다. 두 번째 토요일과 네 번째 토요일로 한 달에 2번씩 모임을 지속한 고등학교 동기회 사진동호회는 모임을 제안하고 총무를 자처했던 YK 동기의 헌신적인 수고와 탁월한 기획으로 훌륭한 모임으로 자리를 잡아나갔습니다. 초대 회장을 맡았던 CL 동기의 아이디어로 작명한 빛사냥이란 동호회 이름은 두고두고 잘 지었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CL 회장이 수차례에 걸쳐 동기회 사무실에서 사진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었습니다. 나는 당시 허리 협착증이 심해 잘 걷지 못하던 터라 야외 출사에 참여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뒷풀이 저녁 모임에는 참석해서 함께 어울렸습니다. 몇 사람은 그때부터 문화센터 사진..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