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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수업

데생교실

by 77 Harvey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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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초부터 시작한 주민센터 데생 교실에서는 기초부터 해야 된다며 가로세로줄 긋기를 시키더니 다음 시간부터는 육면체, 다면체, 원주, 공 등 조금씩 어려운 그림을 주문하였다. 또 그다음에는 그동안 사용하던 미술 보조 물체가 아닌 종이컵을 그리게 되었고 다음 수업에서는 와인병을 그리게 되었다. 그려보긴 했는데 와인병의 중심선이 안 맞아 어딘지 모르게 좌우대칭이 안 되는 것 같다. 사실 잘하고 싶으면 집에서도 그림을 그려보아야 하는데 생각은 있지만 다른 일이 바빠 손에 잡히지 않는다. 도서관에서 스케치, 연필 데생 교실 등 관련 책을 빌려다 보고 있노라면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이 솟아나지만 정작 내 손에 연필을 쥐게 되지는 않는다.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대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림 그리기가 취미생활이니 욕심부리지는 말자.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하다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2017.3.5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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