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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수업

수채화교실 동행전 전시회 참여

by 77 Harvey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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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8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해변에서 맞았던 석양의 인상이 강렬해서 이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선생님에게 얘기했더니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 나름대로 사진을 무시하고 내게 남아있는 인상만으로 그려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그런 색상을 만들기 어려웠다. 수정한다고 고치니까 점점 모양도 이상해지는 거 같았다. 선생님이 보시더니 많은 색을 사용해야 하고 좀 더 강렬한 색을 사용해야 원근이 나타난다면서 많이 수정해주었다. 그림을 수정받으면서 이건 내 그림이 아니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선생님이 덧칠을 많이 해주셨지만 소재나 구도는 물론 내가 직접 칠한 부분도 조금 있는 거니까 내 그림으로 자처하기로 하였다. 10월에 수채화반 발표 전시회가 있는데 이를 출품하자고 해서 그러기로 하였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그림을 건다는 게 민망하고 많이 모자라지만 경험으로 여기고 재미와 변화를 추구한다고 하면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되었다. 전시회는 용인시 여성문화회관에서 동행전이라는 이름으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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