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사 여행 둘째 날 : 내륙 관광 B코스
우리 울릉도 출사 여행의 이튿날 일정은 내륙관광 B코스를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B코스는 손님이 적은 지 작은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동항의 오른쪽 해안도로로 얼마 안 가니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좌측으로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섬인 죽도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멀리 독도가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다음 코스인 봉래폭포는 울릉도 주민의 상수원이라고 하는데 입구의 삼나무 숲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전에 B코스 관광이 끝나니 오후 일정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이때 독도를 다녀올 수 있었겠지만 배 타는 것도 싫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해서 그렇게 하지 않고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 올랐습니다. 그곳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독도를 잘 볼 수 있었는데 독도까지 87km여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독도박물관에 들려 독도에 관한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도동항에서 행남등대까지 놓여있는 해안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아침에 B코스 시작하기 전에 저동항을 돌아보다가 방금 들어왔다는 어선에서 길이 1m 되는 큰 방어 2마리를 사서 저녁 식사할 식당에 맡겨 놓았었습니다. 덕분에 그날 저녁은 일행 9명이 푸짐하게 방어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울릉읍 쪽 초록색 표시 지점들이 B코스였습니다.
내수전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주시하면 독도가 보이는데 육안으로도 희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한가운데를 확대하니 아래 사진처럼 독도 부분이 나타났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른 친구가 그때 며칠 후 독도에 다녀왔다고 올린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입도 시간이 30분간이며 접안시설 부근에서만 다니게 하였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봉래 폭포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삼나무 숲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동 여객선 부두 전경입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행남등대까지 가보았습니다.
행남등대로 올라가는 산책길입니다.
행남등대로 향하는 언덕길에서 바라본 저동항과 죽도의 모습입니다.
* 관련 글 참조
2020/08/18 - [빛사냥 사진] - 울릉도 출사 여행 첫째 날
2020/08/18 - [빛사냥 사진] - 울릉도 출사 여행 셋째 날 : 유람선으로 일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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