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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이야기

버거킹 세트 주문하고 스탬프 적립하기

by 77 Harvey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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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킹 스탬프 이벤트 : 세트메뉴 주문하고 스탬프 적립

 

요즘은 집사람과 탄천으로 산책 나가게 되면 버거킹에 자주 갑니다. 탄천 길 걷다가 출출해지면 식사시간도 가까워오니 근처에 있는 버거킹 매장으로 갑니다. 전에는 정자동에 있는 매장에 자주 들렸는데 정자동 매장이 없어진 이후 할 수 없이 상록점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상록점은 탄천 산책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지만 버거킹 마니아가 된 지금은 가까이 있는 맥도널드를 안 찾고 버거킹으로 가게 됩니다. 버거킹과 맥도널드의 차이점이 많이 있지만 특히 버거킹의 감자튀김 프렌치프라이 맛이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얄팍하게 생긴 맥도널드 프라이가 맛있었는데 입맛이 변했는지 지금은 약간 도톰한 버거킹 프라이가 훨 낫습니다. 

 

예전에는 매장에서 직원에게 주문하면 되었는데 요즘은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으면 주문도 할 수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인지, 최저임금제 올린 이후 나타난 현상인지 대답하기 곤란하겠지만 어쨌든 소주성 정책 이후 나타난 현상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할지 몰라 다른 사람 하는 걸 처다 본다든가 아니면 손님이 아무도 없을 때 이것저것 눌러보며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몇 번 이용하고 나니 지금은 직원에게 주문하는 것보다 이런저런 다양한 선택지도 한눈에 들어와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하기도 쉽고 해서 훨~ 편하게 느껴집니다. 

 

집사람과 대체로 식성이 비슷해서 '4딸라' 광고가 많이 나오는 올데이킹 세트 메뉴를 선호합니다. 올데이킹 메뉴 중에서도 '불고기 롱치킨버거 세트'를 주로 주문했는데 맨날 똑같은 메뉴 먹는 게 식상해서 한 사람은 '더블롱킹 세트' 메뉴를 시킵니다. 더블롱킹은 순쇠고기 패티가 더블이고 구워진 패티 맛도 좋습니다. 불고기 롱치킨 버거 시킬 때는 불고기 소스 맛이 싫어서 소스는 제외시킵니다. 또 무료로 재료 추가할 수 있다고 해서 양파를 더 넣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콜라 시킬 때는 얼음 없이 달라고 하고 어떤 날은 콜라 대신 아메리카노로 교환해서 주문합니다. 이런 거 일일이 얘기할 필요 없이 키오스크에서 손가락만 몇 번 두들기면 금방 해결됩니다. 익숙하냐 안 하냐의 차이뿐이지 사실 어려운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세트메뉴 시킬 때마다 결제하려고 하면 스탬프 적립하겠냐고 묻는 화면이 계속 뜨는데 처음에는 잘 모르니까 안 하겠다 하고 무시했었습니다. 그래도 호기심이 일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뭐라 하는데 무슨 이벤트라 하고 또 앱을 깔아야 한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자꾸 물으면 민망하기도 해서 알았다고 대답하고는 잊고 지내다 어제 매장에 갔더니 또 스탬프 적립하겠냐는 화면이 뜬 후에야 아차 싶어 메모지에 적었다가 집에 돌아와서 스마트폰에 버거킹 앱을 깔았습니다. 앱에서 찾아보니 이벤트로 세트 메뉴를 시키면 10개마다 한 개 공짜 세트 하나 준다는 거였습니다. 그동안 스탬프 안 찍고 먹었던 게 전부 생각나지만 지나간 건 할 수 없는 일이고 앞으로 스탬프 열심히 모은다면 연말 가기 전 공짜 세트 하나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 달에 서너 번은 갔었는데 이제 스탬프 모으려면 좀 더 자주 드나들 게 생겼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우선 버거킹 앱을 깔고 회원가입도 해야 합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버거킹 앱을 찾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회원가입을 해야 내 스마트폰으로 스탬프를 적립시킬 수 있습니다. 스탬프는 세트 메뉴 하나 주문할 때마다 하나씩 적립할 수 있는데 앱에 있는 내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시켜주거나 번호를 입력시켜주어야 합니다. 

 

 

버거킹 앱을 깔고 보니 앱을 통해서 딜리버리 주문도 할 수 있고 킹오더라고 해서 매장에 가기 전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나 봅니다. 앱에는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에 관한 안내가 있습니다. 와퍼세트 무료 교환권은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번 주 한 주간은 어떤 버거를 선택해도 2개 8,000원인가 봅니다. 둘이 다니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앱에는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정보도 있습니다. 쿠폰은 매장용, 킹오더용, 딜리버리용이 있어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쿠폰을 보니 50% 할인해주는 메뉴도 있는데 제 돈 내고 먹으면 배 아플 거 같네요.

 

 

 

 

 

우리가 주로 주문하는 메뉴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더블롱킹을 좋아합니다. 고기 패트가 길쭉한 빵에 들어 있는데 저는 동그란 빵보다 이 길쭉한 빵을 더 좋아합니다. 어떤 날 간단하게 요기하려면 버거 대신 프렌치프라이와 커피만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은 행사기간이라 프렌치프라이 라지 사이즈 1+1에 2,100원입니다. 1,000원하는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면 더 좋습니다. 

 

 

 

 

 

 

세트메뉴 시킬 때는 재료 추가도 할 수 있고 음료 변경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양파를 추가시키고 콜라 대신 아메리카노로 교환합니다. 추가 양파라야 한 조각뿐이겠지만 이렇게 재미로 재료를 추가시킵니다. 

 

 

 

 

 

디저트로 선데도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패스트푸드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얘기도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자주 먹게 되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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