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사진 촬영 봉사단 사진 심사 과제
분당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브라보 시니어자원봉사단 모집에 참여 신청하였습니다. 봉사활동 내용은 성남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성남 탄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조사하고 공익 보존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록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찍은 사진은 환경교육교재 및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촬영 주제는 나무, 풀, 새와 같은 탄천의 생물로 우리 봉사단은 월 1회 탄천 일대에서 출사 활동하게 됩니다. 출사 활동을 돕기 위해 생태사진 촬영기술에 관한 전문교육 수업도 월 2회 예정되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사진 촬영 봉사단에 일차 참여한 적 있었는데 사진 기술 습득에도 도움이 되고 생태환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다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탄천 생태사진 촬영 봉사단은 앞으로 상반기에는 태평 습지원에서 봄꽃 등 풀을 촬영하고 정자동 분당 노인복지관 일대에서 겨울눈, 나무 꽃 등 나무를 촬영하는 한편 야탑교, 중앙공원, 율동공원 등지에서 물새 및 산새도 촬영하게 될 것입니다.
엊그제 금요일에 오리엔테이션 및 과제를 전달하기 위한 온라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생태사진은 예술사진과 달라 명확하게 주제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과 위치, 시간 등 작업기록 작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생명을 가진 동물이나 식물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양과 상태를 기록 보존하기 위한 것이므로 인위적 요소가 첨가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사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태 사진 촬영은 추적이 아니라 기다리는 자세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인내력과 체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진 촬영 봉사단의 활동과 교육을 위해 지망생들의 사진 촬영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사진심사 과제를 받았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까지 이메일 첨부 제출해야 합니다. 과제 사진은 수정이나 보정 없이 원본 제출하라고 하는데 약간의 크롭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각 주제별로 2장씩 제출해야 합니다.
- 탄천의 봄
- 역광을 이용한 겨울눈이나 꽃눈, 잎
- 조명비 1:3 (명부:암부)에 맞는 탄천의 피사체
일요일에 탄천 구미동 일대에서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직 산수유나 매화가 만개하지 않았고 버드나무들도 잎눈과 꽃눈들이 나온 정도지만 푸르름이 봄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의 조명비 1:3 비율에 맞는 피사체 촬영은 무슨 뜻인지 잘 이해되지 않아 나름대로 해석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탄천의 봄 사진으로는 매화 꽃봉오리, 산수유와 푸르름이 물들어가는 버드나무가 배경이 된 탄천 전경 사진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역광을 이용한 꽃눈, 겨울눈 사진으로 갯버들 꽃눈을 선정했습니다.
명암비 1:3의 피사체로 다리와 물, 나무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 이전 글 참조
2020/09/21 - [빛사냥 사진] - 사진촬영 숙제 :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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