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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암 환자 통증 관리 지침 정리

by 77 Harvey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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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통증 관리 지침 정리

 

암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받기 시작하게 되면 암환자에게 있어서 삶의 질은 현저히 나빠지게 됩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암성 통증일 것입니다. 통증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종류의 암도 있지만 암환자 대부분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의료진,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자료를 발행하고 암환자의 통증 조절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발간하는 암성 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을 살펴보고 다음과 같이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체 원문을 참조하시려면 아래 자료를 다운로드하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동 자료는 21년 4월 6판 7쇄 발행분입니다. 

 

(소책자)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6판7쇄_내지.pdf
4.17MB

 

 

 

암성 통증은 장기 손상에 의한 침해수용 통증과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으로 나뉩니다. 침해수용 통증은 진통제로 대부분 조절 가능하지만 신경병증 통증은 진통제 치료와 보조 진통제 병합투여가 필요합니다. 암환자가 겪는 통증은 대부분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통증은 또한 지속 통증과 돌발 통증으로 나뉩니다. 돌발 통증은 통증이 조절되는 상태에서도 간헐적으로 악화되는 경우인데 하루 중 여러 번의 돌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 치료를 잘하기 위해서는 통증 평가가 중요합니다. 통증 유무를 확인하고 통증 강도를 측정해서 기록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됩니다. 통증 평가는 통증의 원인과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통증 병력을 작성할 때 환자가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해서 기록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쑤신다 하는 체성 통증, 쥐어짜는 듯하다는 내장성 통증 그리고 저린다든가 하는 신경병증 통증을 구분하도록 합니다. 틍증 위치를 부위별로 나타내 주고 통증 강도와 발생 시간, 지속성 등 시간적 양상도 함께 기록합니다. 

 

P (Provocation) - 통증 악화 요인

Q (Quality) - 체성 통증, 내장성 통증, 신경병증 통증

R (Region) - 통증 위치 및 방사 부위

S (Severity) - 통증 강도 평가

T (Timing) - 통증 시작 시기, 경과, 지속 시간, 지속성 여부 등

 

 

지속적 통증평가

 

- 주기적으로 통증 치료 효과, 부작용 및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평가한다.

- 숫자로 통증 등급을 기록하고 호전 여부 및 주관적 호전 정도를 평가한다.

- 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정맥 투여 15분 후 또는 경구 속효성 제제 투여 1시간 후에 통증을 재평가한다.

- 통증 정도에 따라 기간마다 재평가한다.

- 변비, 오심 구토, 졸림 및 기타 신경계 부작용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 통증 양상이 변화하거나 새로운 통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통증을 전반적으로 재평가한다.

- 개인별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마약성 진통제의 일반원칙

 

- 환자마다 적절한 마약성 진통제의 종류, 용량, 투여 경로를 개별화해서 선택한다.

- 경구 투여를 우선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경로를 선택한다.

- 적정 용량은 부작용 없이 통증이 조절되는 용량으로 환자마다 개별화해서 투여한다.

- 통증 강도의 어느 단계에서나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해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 신기능 저하, 만성 폐질환, 호흡기 합병증, 전신쇠약 환자의 경우 용량 적정에 주의한다.

- 서방형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투여하고 돌발 통증에 대비해서 속효성 진통제를 처방한다.

- 고용량의 진통제 필요시 복합성분 마약성 진통제보다 단일성분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한다.

- 마약성 진통제 용량을 증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작용 발생 시 통증을 재평가하고 진통제 전환, 보조 진통제 투여, 중재적 통증 치료 등을 고려한다.

 

 

마약성 진통제 종류 및 선택

 

- 암성 통증 치료를 위해서는 순수 작동제를 투여한다. 

- 순수 작동제 : Morphine, Oxycodone, Hydromorphone, Hydrocodome, Fentanyl, Codeine, Tramadol

- 부분 작동제 : Buprenorphine

- 혼합형 작동 (길항제) : Pentazocine, Butorphanol, Nalbuphine

 

 

국내 시판 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부작용 관리

 

- 부작용 발생이 흔하므로 미리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 변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겨 호전된다.

- 부작용이 지속되면 용량 감량 혹은 마약성 진통제 전환을 고려한다.

- 변비 : 마약성 진통제 투여하는 동안 지속되므로 예방차원에서 자극성 하제 및 삼투성 하제를 투여한다.

- 구역/구토 : 항구토제를 투여한다.

- 진정/졸림 : 처음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거나 용량 증량 시 흔히 발생한다.

 

 

비마약성 진통제 

 

- 주로 약한 통증 조절을 위해 투여하되 모든 강도의 통증에 투여 가능하다.

- NSAIDs, Acetaminophen (Paracetamol) 등이 포함된다.

- 최대 투여량 이상으로 증량하는 경우 진통작용은 증가하지 않는 천정 효과가 있다.

- 서로 다른 종류의 NSAIDs 병합은 효과보다 부작용이 증가해서 권장하지 않는다.

 

 

통증과 통증 조절에 대한 오해와 편견 사례

 

- 통증이 있다는 건 질병 악화를 의미한다.

- 진통제는 중독되기 쉽다.

- 초기에 진통제를 사용하면 나중에 통증 조절하기 어렵다.

- 가능하면 통증을 참고 정말 못 견딜 때만 진통제를 사용해야 한다.

- 진통제를 사용하면 몸에 해롭다.

- 통증을 호소하면 의사가 암 치료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 이전 글 참조

2021.09.04 - [건강] - 암 환자의 통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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