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빛사냥 사진

아치스 국립공원 코트하우스 타워즈

by 77 Harvey 2020. 3. 1.

캐년랜드 국립공원 건너편에 아치스 국립공원이 있는데 여기는 또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이름에서 보듯 이곳에는 사암으로 만들어진 천연 아치가 2천 개 이상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여름에 최고 40도를 넘는 무더위에 겨울에는 춥고 하루 중에도 밤낮의 심한 기온 차 그리고 물과 바람의 쉼 없는 침식작용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아치가 만들어지고 있고 또 일부는 붕괴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모습이라고 믿기 어려운 형태의 아치가 부서져 내리는 걸 방지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침식 자체도 자연의 일부니까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해서 부오기는 붕괴되는 대로 놓아두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이 지나가면 현재 볼 수 있는 아치를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수백만 년 전인지 몇 억년 전인지 오래전 깊은 바다였던 이 지역이 지각변동으로 고원이 된 후 지하의 소금층이 가라앉은 부분은 사암층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사암층의 침식되는 과정에서 모래 아치들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아치스 공원은 아치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아치스 공원입구에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거대한 황갈색의 암벽도 그렇고 안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보게 되는 Courthouse Towers의 암벽들도 장관입니다. Park Avenue Viewpoint에서 보면 마치 뉴욕 빌딩 숲처럼 높은 암벽들이 몰려 있습니다. 사진들은 아치스 공원 입구와 초입의 코트하우스 타워즈 일대를 찍은 것들입니다. (2018.1.7)

 

 

아치스 공원에 들어서면 바로 이 거대한 암벽을 만나는데 도로의 자동차와 비교하면 암벽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곧 부서져 내릴 듯한 바위들도 있습니다.
암벽 아래의 부서진 바위들을 보면 침식작용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니 코트하우스 타워즈라는 암벽군들이 맞이합니다.  
뷰포인트에서 바라본 파크에비뉴 (Park Avenue)
 The Organ 과 Babel Towers
 Three Gossip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