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57 빨간색 옷 입은 크리스마스 요정 이야기 빨간색 옷 입은 크리스마스 요정 이야기 빨간색 옷 입은 크리스마스 요정 이야기는 산타할아버지만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요정에 대해 잘 모르지만 미국에서는 해마다 12월 되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크리스마스 요정이 등장하게 됩니다. 몇 년 전 12월 즈음 미국 거주 딸아이 집에 갔을 때 현지 도착한 다음 날 시차 때문에 일찍 일어나 거실에 앉아있는데 작은 손주가 일어나 나에게 오더니 뭐라 뭐라 하면서 벽난로 선반 위에 놓여있는 요정 인형을 가리켰습니다. 작은 애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이거 꺼내달라 하는 건가 해서 손을 뻗쳤다가 애가 놀라는 표정이 이상한 것 같아 그냥 두었었습니다. 알고 보니 요정 스토리의 첫 번째 규칙은 누군가 손 대면 절대 안 된다는 금기사항이 있었.. 2023. 12. 16. '구동화'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구동화'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며칠 전 과천 사는 작은 딸아이가 내 생일에 구두 하나 선물해 주겠다고 해서 좋다고 했다. 신발은 사이즈 안 맞으면 불편하니까 직접 매장에서 골라야 한다는 게 좀 귀찮다고 얘기했더니 신발은 레디메이드 제품이니까 치수만 선택하면 되고 안 맞으면 다시 바꾸면 된다면서 걱정하지 말라며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은퇴 후 오랫동안 운동화, 등산화, 캐주얼화만 신게 되고 좀처럼 구두 신을 기회가 없었다. 지난여름 한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어 오랜만에 구두 신게 되었는데 나갈 때는 급한 김에 신발장에 있던 구두 찾아 그냥 신고 나왔는데 한참 걷다가 아무래도 쿠션이 이상한 거 같아 다시 보니 밑창의 쿠션 부분이 삭아서 많이 없어져 있었다. 그 구두를 버린 후 아직 새 거는 준비 않고 있었는데.. 2023. 12. 13. 백령대청 지질공원 - 콩알 모양 형형색색의 둥근 자갈 해안 백령대청 지질공원 - 콩알 모양 형형색색의 둥근 자갈 해안 우리의 백령도 관광은 첫날 두무진 유람선 관광과 육로관광으로부터 시작되어 다음 날 심청각, 중화동 교회, 용트림 바위, 콩돌해변으로 해서 사곶 천연비행장, 천안함 위령탑까지 배편 때문에 체류가 하루 더 늘어나는 바람에 백령도 구석구석 샅샅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콩돌해안은 백령도 남포리에 있는 지질 지형인데 97년 12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콩돌해안은 오금포 남쪽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길이는 800m, 폭 30m에 이릅니다. 콩돌해안의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부서져 해안 파도에 의해 닳기를 거듭해 콩과 같이 작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자갈들로 콩돌로 불리고 있습니다. 콩돌의 색깔은 흰.. 2023. 12. 3.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육로 관광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육로 관광 인천에서 북서방향으로 228.8km 떨어져 있는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입니다. 북한 땅인 황해도 서쪽 끝 장산곶과는 불과 1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백령도 북서쪽 끝에 두무진 포구가 있습니다. 두무진 포구에서는 서해에서 잡아 올린 꽃게와 백령도 특산물 까나리를 볼 수 있습니다.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이곳 해안에 수억 년 동안 파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기각색의 기암괴석 늘어선 모습이 마치 회의하고 있는 장군 머리와 같은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지만 1802년 기록에 의한 처음 지명은 두모진이었다고 하는데 모의 의미는 털의 뜻과 풀의 뜻이 있어 길게 늘어선 바위들이 마치 무성하게 자란 .. 2023. 12. 2.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관광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관광 우리 일행은 대청도에서 일박 후 다음날 배편으로 백령도에 들어왔습니다. 도착 후 숙소에 여장을 풀고 점심 식사한 후 백령도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도 운무가 껴서 시야가 안 보였지만 우리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북한땅이 보인다는 전망대에 올랐는데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날이 점점 더 안 좋아지고 바람 불기 시작해서 다음날 예약한 우리 귀항 편이 취소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백령도 여행은 날씨에 따라 체류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가 당하고 보니 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것보다 바람의 강도가 세면 배를 띄울 수 없는가 봅니다. 요즘은 일기예보가 상당히 정확해서 다음날의 예상 파고에 따라 출항 가능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 2023. 11. 29. 백령대청 지질공원 - 대청도 서풍받이 백령대청 지질공원 - 대청도 서풍받이 서풍받이는 중국에서 서해를 거쳐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거대한 암벽을 말합니다. 대청도 남서쪽 광난두 정자각에서 오른쪽 산속으로 능선 따라 걸으면 서풍받이 절벽 위 일대를 트레킹 할 수 있습니다. 서풍받이 산책 코스에서는 해송과 억새 풀밭, 절벽 경관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풍받이는 해발고도 약 80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하얀 규암의 절벽으로 웅장한 모습입니다. 강한 서풍에 부딪히고 있어 절벽 위에는 어떤 풀도 자라지 못하지만 동쪽 사면에는 수풀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풍받이 방문했던 시간에는 운무가 잔뜩 끼어 경관이 좋지 못했는데 날 맑을 때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풍받이는 대청도 관광 코스 중 백미로 여길 .. 2023. 11. 27.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지질공원이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 시골마을에서 주변의 지질유산 활용한 관광안내를 시작하면서 알려졌는데 2001년부터는 유네스코에서 지질공원 공식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존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공식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정의에 의하면 지질공원은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로 자연자원 및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대해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대청도에는 지질학적으로 우수하고 희귀한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해안 경관도 뛰어나서 지.. 2023. 11. 25. 백령대청 지질공원 - 농여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농여 해변 지난 10월 말 백령도 여행 다녀온 후 사진 정리 안 하고 게으름 피우다가 아무래도 감흥 사라지기 전에 게시하는 게 좋겠다 싶어 부라 부랴 사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백령도와 대청도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해안이나 관광지에 이렇게 멋있는 데가 있는데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돌아보았지만 몇 번이고 찾아와도 좋을 만한 장소였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이렇게 색다른 지질 공원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여 해변에는 일명 고목 바위라고 부르는 나이테 바위가 있습니다. 나이테 바위는 이암(mudstone)과 사암(sandstone)으로 구성되는데 기존에 수평으로 쌓인 지층이 습곡작용으로 구부러진 후 상부의 튀어나온 부분이 풍화되어 마치 지.. 2023. 11. 25. 복지관에서 포켓볼 Eight Ball 게임 즐기기 복지관에서 포켓볼 Eight Ball 게임 즐기기 분당노인복지관에는 당구장이 있어 캐롬 당구대 7대와 포켓볼 당구대 3대가 있습니다. 당구 강좌도 있지만 회원들은 자율적으로 당구대를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율 당구는 희망자가 많아 일자별 조별로 나누어 추첨해서 당첨되면 한 학기 3달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포켓볼에 관심 갖게 되어 지난여름부터 포켓볼 자율당구 신청해서 일주일에 2번씩 복지관 당구장에 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 몇 년 전에 잠깐 포켓볼 입문 레슨 받은 적도 있고 해서 새로운 기분으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아주 좋고 재미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3구와 4구 캐롬당구를 먼저 익혔기에 포켓볼이 어렵다는 생각이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 2023. 11. 19. 이전 1 ··· 3 4 5 6 7 8 9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