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27

붓펜과 물펜을 이용한 캘리그래피 붓펜과 물펜을 이용한 캘리그래피 문화센터에 나가 캘리그래피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짜리 한 학기가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지난여름 한창 더울 때 태평역에서 하차해 문화센터가 위치한 언덕까지 오르는 게 참 힘들었는데 어느덧 더위가 지나가고 이제는 가는 길도 익숙해졌습니다. 선생님과 수강생들과도 친해졌습니다. 아래는 그동안의 작품들인데 왼쪽은 선생님 것이고 오른쪽은 제가 쓴 것입니다. 제가 쓴 건 그냥 글씨로 보이고 선생님 것은 캘리그래피 작품으로 보입니다. 같은 글씨라도 캘리그래피는 형식이 많이 다른 거 같습니다. 9월부터 신학기 시작하면서 화선지에 붓으로 쓰는 것 외에 새로운 분야로 엽서를 이용한 캘리그래피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엽서를 이용할 때는 일반 붓보다 붓펜과 물.. 2023. 9. 13.
초간단 깍두기 만들기 초간단 깍두기 만들기 매일처럼 노인복지관에서 점심 해결하다 보니 집에서 요리는 물론 식사도 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가끔 식사하게 되는 경우 밥 외에 김치 정도 있어야 좋겠다 싶어서 쇼핑몰에서 김치 5kg짜리 하나 주문했습니다. 5kg가 생각보다 많아서 혼자 먹기에는 분량이 좀 많게 느껴졌습니다. 김치를 소분해서 두통으로 나누어 먹고 있었는데 먹다 보니 통 안에 양념 등 건더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시어져서 건져 먹기도 그렇고 그냥 버리기도 아깝게 되었는데 갑자기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김치 양념 건더기에 무를 썰어 놓으면 깍두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야채 가게에서 무 한 개 사 와서 깍두기 크기 정도로 썰어 큰 사발에 넣고 소금에 절였습니다. 인터.. 2023. 9. 3.
스크린 골프로 자유 CC에 다녀왔습니다. 스크린 골프로 자유 CC에 다녀왔습니다. 9월에 애틀랜타 및 워싱톤 방문 예정으로서 애틀랜타에서는 고교 동기들과 골프 라운딩 계획이 있습니다. 골프 손 놓은 지 20년 되었고 그 후 어쩌다 몇 년에 한 번 정도씩 골프장에 다녀온 적은 있습니다. 젊었을 때 자전거나 수영 배우면 평생 안 잊어 먹는 것처럼 골프도 한번 몸에 배게 되면 잊어 먹을 게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사실 재미로 하는 말이지 안 치다가 치게 되면 잘 맞지도 않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미국의 좋은 골프장에서 치게 되는데 조금은 쳐야 할 거 같아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연습장 가기도 힘든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갑자기 스크린 골프장에서 연습하면 좋을 거 같다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스크린 골프는 우리말이.. 2023. 8. 15.
(간증) 하나님이 날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간증) 하나님이 날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 간증이라고 표현하니 낯 뜨거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로 한번 쓰게 되면 나 스스로 믿음을 굳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간증하고 싶습니다. 나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마음속으로 교회와 믿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눈 뜬 장님으로 참석했거나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집안의 신앙 분위기 안에 지내면서도 무엇보다 기도하려고 눈 감으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게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른 분의 기도 시간에는 그냥 눈 감고 있으면 되지만 내가 마음속으로 기도하려면 아무것도 생각나는 게 없었습니다. 식전 기도 때에도 그냥 마음 속으로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말 외에는 아무 말.. 2023. 8. 7.
일상생활 안전 캠페인 '5초만' 일상생활 안전 캠페인 '5초만' 얼마 전 전철 도착 시간에 맞추느라 전철역에서 급하게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 개찰구에서 휴대폰 카드를 찍고 나오는 순간 발이 꼬여 넘어졌습니다. 꽈당하고 보기 좋게 앞으로 넘어졌는데 순간 큰일 났구나 싶었지만 가만히 살펴보니 아픈 데가 별로 없는 거 같아서 일단 일어나서 원하던 전철을 탔습니다. 전철 안에서 살펴보니 오른쪽 팔꿈치가 시큰 거리는데 그렇다고 부러지거나 한 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천만다행이다 싶어서 감사하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큰 일 날 뻔했는데 그만하면 다행이다 싶었지만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바쁘게 뛰지 말자고 많이 다짐해 오고 있었는데 이날 또 그런 다짐을 거스르고 말았습니다. 전철시간에 맞추느라 급하게 뛰곤 했는데 좀 넉넉하게 여유 두고 집에서 나와야 .. 2023. 7. 30.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월초에 친구들과 청계산으로 산행 다녀왔는데 폭우가 내려 우산 준비했음에도 옷과 신발이 젖을 정도로 비를 많이 맞았습니다. 그날 저녁 어째 몸이 으슬으슬한 게 기분이 안 좋아 집안에 비치해 둔 타이레놀을 찾아 먹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의 컨디션이 별로 호전된 거 같지 않아 불쾌한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화요일에는 미열까지 올라오는 거 같아 열을 재보니 37도5부였습니다. 열이 높지 않았지만 타이레놀을 한번 더 먹었습니다. 어쩐지 기운이 떨어지는 거 같아 일찍 잠자리 들었는데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혹시 코로나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일었습니다. 마침 미국에 있는 큰 딸애가 귀국했을 때 가져왔다가 남겨 두었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자리에서.. 2023. 7. 25.
조병화 시인의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조병화 시인의 시는 짧은 글 속에 사람의 마음을 잘 담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를 암송하는 것만으로도 힐링 얻고 있나 봅니다. 최근 지인이 보내준 시를 보면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거 같은 느낌과 감동을 받았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병화 시인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부터 많이 들어왔던 분이지만 특정한 시 하나 기억하고 있는 건 없었습니다. 이날 받은 그의 시를 보면서 그냥 참 좋다 하고 느꼈습니다.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 2023. 7. 22.
23-24 시즌 제3차 PBA-LPBA 하나카드 챔피언십 대회 개최 예정 23-24 시즌 제3차 PBA-LPBA 하나카드 챔피언십 대회 개최 예정 23-24 시즌 벌써 3번째 투어로 PBA-LPBA 하나카드 챔피언십 대회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하나카드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2개 대회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투어부터 참여하고 있는 세계 탑랭커 스페인의 산체스 선수와 우리 국내 이충복 선수, 최성원 선수가 이번에는 두각 나타낼 수 있을지 기대 많이 됩니다. 지난 2개 대회에서 128강 예선 초반에 떨어져 나갔던 결과를 보면 실망스럽지만 곧 PBA 분위기 파악과 세트제 및 쿠션 2점제의 미묘한 차이를 극복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한두 번 대회로 평가할 수 없지만 분명히 UMB 대회와 PBA 대회는 전혀 다른 경기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 7. 16.
SBI 저축은행 사이다 뱅크 파킹통장 이용해 보세요. SBI 저축은행 사이다 뱅크 파킹통장 이용해 보세요. 한동안 저축은행은 물론 일반 시중은행까지 가세해서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의 금리경쟁이 있었습니다.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을 파킹통장이라고 부르는데 인터넷 뱅크에서도 파킹 통장에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전이지만 자유예금 통장 금리가 3%대라면 꽤 괜찮은 이율입니다. 일 년 만기 정기예금에도 겨우 3~4% 금리 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에 3.5% 금리라고 하니까 눈에 번쩍 뜨였습니다. SBI 저축은행에서는 사이다 뱅크 파킹통장의 경우 1억 원까지 3.5% 금리를 적용한다고 고시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바뀌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권유할만합니다. 다올저축은행에서 4.0% 준다고 하고 JT 친애저축은행에서도 3.3%, 애.. 202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