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사냥 사진125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육로 관광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육로 관광 인천에서 북서방향으로 228.8km 떨어져 있는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입니다. 북한 땅인 황해도 서쪽 끝 장산곶과는 불과 1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백령도 북서쪽 끝에 두무진 포구가 있습니다. 두무진 포구에서는 서해에서 잡아 올린 꽃게와 백령도 특산물 까나리를 볼 수 있습니다.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이곳 해안에 수억 년 동안 파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기각색의 기암괴석 늘어선 모습이 마치 회의하고 있는 장군 머리와 같은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지만 1802년 기록에 의한 처음 지명은 두모진이었다고 하는데 모의 의미는 털의 뜻과 풀의 뜻이 있어 길게 늘어선 바위들이 마치 무성하게 자란 .. 2023. 12. 2.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관광 백령대청 지질공원 -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관광 우리 일행은 대청도에서 일박 후 다음날 배편으로 백령도에 들어왔습니다. 도착 후 숙소에 여장을 풀고 점심 식사한 후 백령도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도 운무가 껴서 시야가 안 보였지만 우리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북한땅이 보인다는 전망대에 올랐는데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날이 점점 더 안 좋아지고 바람 불기 시작해서 다음날 예약한 우리 귀항 편이 취소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백령도 여행은 날씨에 따라 체류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가 당하고 보니 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것보다 바람의 강도가 세면 배를 띄울 수 없는가 봅니다. 요즘은 일기예보가 상당히 정확해서 다음날의 예상 파고에 따라 출항 가능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 2023. 11. 29. 백령대청 지질공원 - 대청도 서풍받이 백령대청 지질공원 - 대청도 서풍받이 서풍받이는 중국에서 서해를 거쳐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거대한 암벽을 말합니다. 대청도 남서쪽 광난두 정자각에서 오른쪽 산속으로 능선 따라 걸으면 서풍받이 절벽 위 일대를 트레킹 할 수 있습니다. 서풍받이 산책 코스에서는 해송과 억새 풀밭, 절벽 경관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풍받이는 해발고도 약 80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하얀 규암의 절벽으로 웅장한 모습입니다. 강한 서풍에 부딪히고 있어 절벽 위에는 어떤 풀도 자라지 못하지만 동쪽 사면에는 수풀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풍받이 방문했던 시간에는 운무가 잔뜩 끼어 경관이 좋지 못했는데 날 맑을 때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풍받이는 대청도 관광 코스 중 백미로 여길 .. 2023. 11. 27.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지질공원이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 시골마을에서 주변의 지질유산 활용한 관광안내를 시작하면서 알려졌는데 2001년부터는 유네스코에서 지질공원 공식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존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공식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정의에 의하면 지질공원은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로 자연자원 및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대해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대청도에는 지질학적으로 우수하고 희귀한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해안 경관도 뛰어나서 지.. 2023. 11. 25. 백령대청 지질공원 - 농여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농여 해변 지난 10월 말 백령도 여행 다녀온 후 사진 정리 안 하고 게으름 피우다가 아무래도 감흥 사라지기 전에 게시하는 게 좋겠다 싶어 부라 부랴 사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백령도와 대청도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해안이나 관광지에 이렇게 멋있는 데가 있는데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돌아보았지만 몇 번이고 찾아와도 좋을 만한 장소였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이렇게 색다른 지질 공원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여 해변에는 일명 고목 바위라고 부르는 나이테 바위가 있습니다. 나이테 바위는 이암(mudstone)과 사암(sandstone)으로 구성되는데 기존에 수평으로 쌓인 지층이 습곡작용으로 구부러진 후 상부의 튀어나온 부분이 풍화되어 마치 지.. 2023. 11. 25. 백령도 출사 여행 백령도 출사 여행 10월 말에 출사여행으로 빛사냥 친구들과 함께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그것도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해서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백령도까지 다녀왔습니다. 백령도는 배편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인 데다 바람이 불거나 일기 불순이면 배편이 취소되기 때문에 일정 잡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태풍이 거의 없다는 10월 말로 2박 3일 일정을 잡았었는데 쾌청한 날씨는 잠깐 한 나절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구름 낀 하늘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돌아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고 해서 백령도에서 하루 더 묵어야 했습니다. 그 덕에 여유 있게 백령도를 돌아볼 수 있었지만 다음날에라도 출항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그다음.. 2023. 11. 6. 서귀포 KAL 호텔과 올레 길 6구간 서귀포 KAL 호텔과 올레길 6구간 2박 3일 제주도 여행 중 비를 피할 수 있었던 둘째 날 아침에 숙소를 벗어나 서귀포 KAL 호텔 앞 해안으로 해서 올레길 6구간 일부를 돌아보았습니다. 서귀포 KAL 호텔은 오래전 지은 건물로 우중충하다는 인상을 받았었지만 해안 쪽 조경을 보니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오래된 조경으로 나무들이 자리를 잘 잡고 있었으며 잔디밭이 훌륭하고 조경 돌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다음 여행 때는 KAL 호텔에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귀포 KAL 호텔 옆에는 예전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이었다는 허니문 하우스 카페가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로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어서 볼만하였습니다. 일행 중에 서귀포에 오래 거주하고 있는 안내자가 있어 그의 설명을 들으며 .. 2023. 6. 6. 이타미 준 설계 제주도 방주교회 방문기 이타미 준 설계 제주도 방주교회 방문기 오랜만에 여행길에 나서 5월 말 2박 3일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서귀포로 잡았는데 제주도 날씨가 안 좋아서 가던 날과 오던 날 비를 만나 아쉬웠습니다. 가운데 날은 비가 그치고 맑아서 아침 일찍 서귀포 KAL 호텔 앞 올레길 6구간 일부를 돌아보았고 오전에 이번 여행 주요 목표의 하나인 방주교회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이 설계한 교회로서 아름다운 건축물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인공 수조를 조성해서 교회 건물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방주교회는 주변의 잔디밭과 하늘이 잘 어울리고 있어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로움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다만 교회 내부를 보면 예배실이 불과 5-60.. 2023. 5. 30. 카랑코에 원예식물 키우기 카랑코에 원예식물 키우기 얼마 전 분당 노인종합복지관 카톡 채널에서 힐링그린테라피를 위한 원예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공고를 보고 얼른 참가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영상 보며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원예 재료로 만드는 거니까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복지관에 가서 체험 키트를 찾아와 보니 카랑코에 식재 키트였습니다. 카랑코에라는 꽃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작은 꽃이 앙증맞게 귀여웠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영상자료도 보면서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식탁 위에 작은 화분을 올려놓으니 화사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원예 키트는 화분, 화초, 토양 및 부자재로 구성되었는데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1. 화분 바닥 안쪽 구멍 위에 화분 망을 넣습니다. 2. 화분 망 위에 마사토를 조금 올려 줍니다.. 2022. 12. 11.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