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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냥 사진122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옥죽동 해안사구와 모래울 해변 지질공원이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 시골마을에서 주변의 지질유산 활용한 관광안내를 시작하면서 알려졌는데 2001년부터는 유네스코에서 지질공원 공식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존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공식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정의에 의하면 지질공원은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로 자연자원 및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대해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대청도에는 지질학적으로 우수하고 희귀한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되어 있습니다. 해안 경관도 뛰어나서 지.. 2023. 11. 25.
백령대청 지질공원 - 농여 해변 백령대청 지질공원 - 농여 해변 지난 10월 말 백령도 여행 다녀온 후 사진 정리 안 하고 게으름 피우다가 아무래도 감흥 사라지기 전에 게시하는 게 좋겠다 싶어 부라 부랴 사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백령도와 대청도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해안이나 관광지에 이렇게 멋있는 데가 있는데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돌아보았지만 몇 번이고 찾아와도 좋을 만한 장소였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이렇게 색다른 지질 공원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여 해변에는 일명 고목 바위라고 부르는 나이테 바위가 있습니다. 나이테 바위는 이암(mudstone)과 사암(sandstone)으로 구성되는데 기존에 수평으로 쌓인 지층이 습곡작용으로 구부러진 후 상부의 튀어나온 부분이 풍화되어 마치 지.. 2023. 11. 25.
백령도 출사 여행 백령도 출사 여행 10월 말에 출사여행으로 빛사냥 친구들과 함께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그것도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해서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백령도까지 다녀왔습니다. 백령도는 배편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인 데다 바람이 불거나 일기 불순이면 배편이 취소되기 때문에 일정 잡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태풍이 거의 없다는 10월 말로 2박 3일 일정을 잡았었는데 쾌청한 날씨는 잠깐 한 나절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구름 낀 하늘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돌아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고 해서 백령도에서 하루 더 묵어야 했습니다. 그 덕에 여유 있게 백령도를 돌아볼 수 있었지만 다음날에라도 출항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그다음.. 2023. 11. 6.
서귀포 KAL 호텔과 올레 길 6구간 서귀포 KAL 호텔과 올레길 6구간 2박 3일 제주도 여행 중 비를 피할 수 있었던 둘째 날 아침에 숙소를 벗어나 서귀포 KAL 호텔 앞 해안으로 해서 올레길 6구간 일부를 돌아보았습니다. 서귀포 KAL 호텔은 오래전 지은 건물로 우중충하다는 인상을 받았었지만 해안 쪽 조경을 보니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오래된 조경으로 나무들이 자리를 잘 잡고 있었으며 잔디밭이 훌륭하고 조경 돌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다음 여행 때는 KAL 호텔에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귀포 KAL 호텔 옆에는 예전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이었다는 허니문 하우스 카페가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로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어서 볼만하였습니다. 일행 중에 서귀포에 오래 거주하고 있는 안내자가 있어 그의 설명을 들으며 .. 2023. 6. 6.
이타미 준 설계 제주도 방주교회 방문기 이타미 준 설계 제주도 방주교회 방문기 오랜만에 여행길에 나서 5월 말 2박 3일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서귀포로 잡았는데 제주도 날씨가 안 좋아서 가던 날과 오던 날 비를 만나 아쉬웠습니다. 가운데 날은 비가 그치고 맑아서 아침 일찍 서귀포 KAL 호텔 앞 올레길 6구간 일부를 돌아보았고 오전에 이번 여행 주요 목표의 하나인 방주교회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방주교회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이 설계한 교회로서 아름다운 건축물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인공 수조를 조성해서 교회 건물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방주교회는 주변의 잔디밭과 하늘이 잘 어울리고 있어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로움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다만 교회 내부를 보면 예배실이 불과 5-60.. 2023. 5. 30.
카랑코에 원예식물 키우기 카랑코에 원예식물 키우기 얼마 전 분당 노인종합복지관 카톡 채널에서 힐링그린테라피를 위한 원예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공고를 보고 얼른 참가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영상 보며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원예 재료로 만드는 거니까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복지관에 가서 체험 키트를 찾아와 보니 카랑코에 식재 키트였습니다. 카랑코에라는 꽃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작은 꽃이 앙증맞게 귀여웠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영상자료도 보면서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식탁 위에 작은 화분을 올려놓으니 화사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원예 키트는 화분, 화초, 토양 및 부자재로 구성되었는데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1. 화분 바닥 안쪽 구멍 위에 화분 망을 넣습니다. 2. 화분 망 위에 마사토를 조금 올려 줍니다.. 2022. 12. 11.
소래염전 터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소래염전 터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분당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랜만에 전체 나들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약 200여 명이 버스 5대에 나누어 타고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대부도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IT봉사단 자격으로 일행과 함께 5호차에 탑승하였습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자리는 원래 갯벌이었는데 1934년 일제강점기 때 소래염전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96년 폐염될 때까지 우리나라 소금 생산량의 30%를 공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0여 년간 방치되었다가 옛 염전 복원과 갯골 자연환경 보전 및 활용 취지로 2014년에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시흥 갯골은 2012년에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소래염전지역은 갯골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 2022. 10. 23.
오랜만에 도봉산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도봉산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쉬운 산으로 다녀 버릇하다가 오랜만에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도봉산에 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주거지가 남쪽 분당이다 보니 강북 위치한 산에는 잘 가게 되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친구들과 저녁 하다가 도봉산 갈 계획이 있는데 함께 가자고 권유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따라나서게 되었습니다. 7호선으로 도봉산역에 도착하니 1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번 출구를 찾지 못해 혼났습니다. 무심코 1-1번으로 나왔더니 그쪽은 7호선 출구이고 1호선 환승통로를 경유해야 1번 출구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여러 친구들이 똑같이 혼란 일으켰습니다. 그럴 바에야 1-1번보다 4번 정도로 부르면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텐데 왜 그랬나 모르.. 2022. 8. 28.
분당 불곡산 산자락의 천태종 대광사 분당 불곡산 산자락의 천태종 대광사 고등학교 동기 산우회에서 분당 불곡산으로 산행 오겠다고 해서 길안내를 부탁받았습니다. 예전에도 한두 번 안내했었는데 뻔한 길에 뭐 좀 새로운 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분당 서울대 병원 옆에 있는 대광사가 떠올랐습니다. 사찰이 하나 있다는 건 그전부터 알았지만 찾아가 볼 생각조차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벤트 삼아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일차 불곡산으로 답사 산행하면서 하산할 때 대광사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전에도 불곡산 능선 길 따라 걸으면서 산자락 멀리 보이는 사찰 지붕을 보고 대광사가 제법 클 것으로 짐작했었지만 막상 대광사를 방문해보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기존에 갖고 있던 사찰에 대한 고정관념과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사찰이 주변에 있다는 것.. 202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