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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교실 첫수업 올해부터 새로운 취미생활로 작정했던 수채화교실이 시작되었다. 월요일 오후에는 복지관, 수요일 오전은 주민센터에 나가게 된다. 한 곳만 할 생각이었지만 정원 미달로 두 군데 모두 선정되는 바람에 욕심을 내어 일주일에 두 번 다 하기로 하였다. 복지관 수업이나 주민센터 수업이나 기존 수강생들을 유지하고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서너 사람뿐이었다. 준비물이 있었지만 잘 모르고 해서 준비 없이 그냥 나갔었다. 다른 사람들이 가져온 것도 보고 얘기도 듣고 하니 준비해야 할 게 많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화방넷이라는 데가 있어 그곳에서 처음 시작할 준비물들을 모두 주문하였다. 32색 물감, 팔레트, 스케치북, 드로잉북, 연필, 붓, 받침대 등을 주문하였다. 물통이 빠졌길래 근처의 문구 할인마트에 가보았더니 상당히.. 2020. 2. 25.
새로운 취미를 찾아서 2017년 초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당시 일기를 보니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일주일에 한번뿐이지만 다니던 요리교실이 끝나고 나니 허전하다는 기분이어서 뭔가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친구들 경우는 합창도 하고 기타 배우는 사람도 있고 중국어 배우는 친구도 있고 국선도를 꾸준히 배우고 있는 친구도 있다. 하모니카를 배울까? 우쿨렐레는 어떨까? 오카리나는? 탁구를 칠까? 아니면 당구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해 볼까? 바둑은 어떤가? 이것저것 욕심나는 게 많기는 한데 대부분 잘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고 또 흥미를 계속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그림 그리기이다. 이거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드로잉, 데상, 수채화, 유화, 서예, 한국화도 있는.. 2020. 2. 25.
엠파이어 스테이트 (Empire State) 빌딩 뉴욕 맨해튼 5th Avenue와 33-34번가에 위치한 102층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뉴욕과 맨해튼을 상징하는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1977년까지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이었다는데 지금도 연간 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86층까지 올라가면 건물을 둘러싸고 360도 시야가 확보되는 야외전망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20불인가 추가 요금을 내면 102층까지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체 높이는 381 미터라고 하는데 안테나를 포함하면 443 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1931년 4월 불과 13개월 반 만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입장료는 어른 34불, 62세 이상 31불, 어린이 27불이나 되는데 놀라운 건 정복 군인에게는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입.. 2020. 2. 25.
허드슨 강 유람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사이로 허드슨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한 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는 바람에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동력을 상실한 후 센트랄 파크 인근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승무원 포함 155명의 승객들이 전원 생존하였던 기적 같은 일이었는데 이 사건은 작년에 톰 행크스 주연으로 이라는 영화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미국으로 여행하기 바로 얼마 전에 보았기 때문에 뉴욕 관광길에 그 강을 바라보면서 새삼 긴박했던 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났습니다. 일행 중에 뉴욕이 초행 길인 친구가 있어 한국여행사를 통해 뉴욕을 일일 관광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인당 120불씩인데 처음에는 비싸다 생각했지만 비싼 것도 아닌 게 관광 구성 내용 중에 보니 .. 2020. 2. 25.
오키히리 파크 (Okeeheelee Park) 웨스트팜비치에서 떠나기 전날 마이애미를 가볼까 아니면 올랜도를 찾아볼까 망설이다가 그냥 가까운 곳에서 시간 보내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근처 공원을 찾아보기로 하였는데 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자연공원이 있는 오키히리(Okeeheelee Park) 파크가 그래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27홀의 퍼블릭 골프코스가 뱀 같은 형태의 호수를 끼고 펼쳐져 있고 보트, 낚시, 수상스키가 가능하며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바이킹, 피크닉 장이 있는 곳입니다. 북쪽으로는 생태 전시장과 산책길이 있는 Okeeheelee Nature Center가 있습니다. 오키히리라는 이름을 찾아보니 이곳 원주민이었던 세미놀족 (Seminole) 언어로 조용한 호수(Quite waters)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미놀족은 플로리다 반도.. 2020. 2. 25.
아폭시 공원 (Apoxee Park) 아폭시 공원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서쪽에 위치한 늪지대로서 자연환경보호구역입니다. 공원의 일부만 16.6마일의 자전거길과 2.5마일의 산책길(Apoxee Trail)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관리인이 일일이 관여하지 않아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규정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아주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산책길 입구에 보면 허용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애완견 동반, 조깅, 낚시, 오토바이, 동식물 채취, 보트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키는 관리인이 많지 않아도 깨끗하게 보존될 수 있는 건 성숙된 시민의식이고 이는 불필요한 사회비용을 절약해주고 있는 듯합니다. 순천만 습지 생태공원 방문하였을 때와 여러모로 비교되어 보였습니다. (2017.2월 미국여행).. 2020. 2. 25.
웨스트 팜 비치 (West Palm Beach) 웨스트팜비치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 반도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후가 온화하고 경관이 빼어난 휴양지로서 관광업은 도시경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894년에 금융가였던 헨리 플레글러(Henry M Flagler)가 플로리다 동부 해안 철도를 웨스트팜비치까지 연장하면서 도시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륙과 다리로 연결되어 웨스트 팜 비치와 마주 보고 있는 팜 비치 섬은 미국의 부호들이 추위를 피해 한겨울을 지내는 고급 휴양지로 유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이 있는 곳입니다. 팜비치는 초기 개척자들이 야자나무를 많이 심어 팜시티로 불리었다가 후에 팜비치로 개명되었다고 합니다. 팜비치에는 야자나무만 아니라 판야 나무라고 하는 케이폭 츄리(Kapok tree)가 몇백 년.. 2020. 2. 25.
호수에 비친 스카이블루 2017.2월 미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뉴욕에서 Amtrack 기차를 타고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 레스턴 시의 딸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손주들과 함께 집 근처 Lake Thoreau 호수를 돌아보니 호수에 비친 하늘로 잔잔한 호수면의 빛깔 자체가 아주 고왔습니다. 2020. 2. 25.
늦가을 구태여 멀리 가지 않아도 분당구 미금역 부근 우리 동네 산책길 분위기에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과 떨어진 낙엽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2016.11.14) 2020.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