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2 커피의 유래와 루왁커피 이야기 커피의 유래와 루왁커피 (Kopi Luwak) 이야기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 고지대로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전설적 얘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11세기경 에티오피아 고원지대에 칼디(Kaldi)라는 염소지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자기 염소 몇 마리가 낮에는 흥분해 날뛰고 밤에는 잠을 자지 못하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 며칠 동안 염소들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답니다. 그 결과 염소들이 낮에 들판에서 야생의 이름 모를 빨간 열매를 먹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칼디가 직접 그 열매를 먹어 보았는데 기분이 상쾌해지고 활력이 솟구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었답니다. 카페인 성분에 의한 커피 열매의 효능을 알게 된 칼디가 이 사실을 인근 수도원 수도사들에게 알렸습니다. 수도사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악마의 .. 2020. 12. 16. 감동적 뮤지컬 영화 이야기 : 더 프롬 관람 후기 감동적 뮤지컬 영화 이야기 : 더 프롬(The Prom) 관람후기 더 프롬(The Prom)은 넷플릭스가 만든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2일부터 시중 영화관에서 개봉되었습니다. 예전에 백화점에서 얻었던 무료 CGV 영화관람권 남은 게 두장 있어서 볼만한 영화 없을까 찾던 중에 뮤지컬 코미디 장르라고 해서 더 프롬을 보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코로나 시대 영화관에 처음 들어가 보게 된 것 같습니다. 200석 넘는 좌석의 영화관임에도 개봉 첫 주말 토요일 오후 2시인데 10명 안 되는 관람객밖에 없었습니다. 좌석도 하나씩 비워 앉게 되어 있었지만 아예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영화산업이 유지될 수 있을지 안타깝게 보였습니다. 출연진은 화려해서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제임스 코든 .. 2020. 12. 6. 카페인 없는 치커리 커피 카페인 없는 치커리 커피 수년 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체류할 때 인스턴트커피 사려고 슈퍼마켓에 갔더니 좀 색다른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네스카페에서 나온 리코피(Ricoffy)라고 하는데 남아공화국 생산 제품으로 인스턴트커피 종류로 보이지만 다른 일반 커피보다 값이 저렴했습니다. 궁금해서 일단 한 통 사 오고 인터넷으로 조사해보았습니다. 치커리 커피라고 하는데 우리가 야채로 먹는 치커리의 뿌리를 볶아서 가루를 내면 색깔이나 맛이 커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른바 커피 대용품이 되는 겁니다. 일반 원두커피와 섞어서 만들면 제품 단가가 내려가고 맛도 순해집니다. 리코피 경우에는 치커리 60%, 커피 원두 40%를 혼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모잠비크에서는 이 커피가 대세였나 봅니다. .. 2020. 12. 4. 카푸치노와 카페라테 비교 카푸치노와 카페라테 비교 스타벅스 또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가면 메뉴가 다양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뭘 시켜야 될지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판기나 일회용 맥심 커피에 익숙해 있다가 비싼 커피숍에 오면 어색해서 그냥 손쉽게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시면 무난하게 잘하신 겁니다. 아메리카노는 가장 기본 되는 메뉴이므로 그렇게 주문하시면 되고 만일 아메리카노가 별로다 느끼는 분은 아예 그런 집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커피 원두에서 추출한 약 30ml 정도의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만들었습니다. 보통 2 shot의 에스프레소를 넣어서 한잔의 아메리카노를 만듭니다. 아메리카노가 독하다고 느껴지면 1 shot만 넣어달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2020. 12. 1. 카페 아메리카노 유래 카페 아메리카노(Caffè americano)의 유래 Latte is a horse. 이게 웬 말인가 하면 꼰대를 풍자하는 말입니다. "나 때는 말이야~"라고 옛날 얘기 자주 하니까 이를 영어로 표기해서 그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 말 들어도 감수하고 옛날 추억 하나 더듬으며 얘기하고자 합니다. 예전 80년도 초반 스페인 마드리드 체류 시 도심에는 작은 식당이나 커피집이 많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고급 커피집이 아니라 여기저기 곳곳에 있는 동네 카페테리아는 아침 식사하러 찾아가는 곳이며 간단한 점심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신문을 읽고 주인이나 옆사람과 대화도 하고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었습니다. 안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테이블 몇 개는 길가에 두어 거기 앉아서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할 .. 2020. 11. 29. 캘리그래피 입문하기 - 마음 수양 캘리그래피 입문하기 - 마음 수양 캘리그래피가 뭔지는 알겠지요? 지난달 노인복지관에서 온라인 수업 시작한다기에 캘리그래피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게 한 시간씩 한 달 4번 4주간 수업으로 끝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어렵습니다. 모든 수업이 결국 본인 스스로 익히는 거니까 몇 시간 듣는다는 건 아무 것도 아니고 얼마나 혼자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고 성과를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수업에 어떤 분은 캘리그래피가 뭔지 몰라서 연필하고 종이만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나는 온라인으로 캘리크래피 강의 동영상 몇 개 본 게 있어서 붓, 잉크와 화선지를 구입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캘리그래피 배우는 게 좋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어 아쉽습니다. 코로나 이전 여러 수업에 다닐 수 있을 .. 2020. 11. 26. 견과류 사랑 - 땅콩과 캐슈너트 견과류 사랑 - 땅콩과 캐슈너트 나는 견과류를 아주 좋아합니다. 땅콩, 호두, 캐슈너트를 특히 좋아하고 그 외 아몬드, 잣, 건포도, 해바라기씨 등 모두 좋아합니다. 은퇴하고 집에 있으면서 오후에는 한차례 등산이나 운동을 하게 되는데 땀 흘리고 나면 목마를 때 마시는 맥주 맛이 일품입니다. 거의 매일 맥주 한 캔씩 마시지만 술을 잘 못하는 편이라 좀 작은 캔을 찾다 보니 250ml짜리 작은 소형 캔을 발견하고 이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견과류가 맥주 안주감으로 아주 좋습니다. TV 앞에 앉아서 매일 맥주 한 캔과 소량의 땅콩을 먹는데 이상하게 땅콩은 질리지 않아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 더 가게 됩니다. 보통 포장의 땅콩을 사 와서는 분한 없으므로 언제부터인가 생땅콩 몇 킬로씩 사다가 집에서 볶아 먹기 시작했.. 2020. 11. 25. 사진교실 과제 : 만추 사진교실 과제 : 만추 (晩秋) 노인복지관에서 온라인 사진교실을 운영한다고 해서 참가 신청하였습니다. 불과 한 달간 한 시간씩 4번의 수업뿐이지만 수업받는 동안만이라도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첫 수업을 받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팬 포카스와 아웃 오브 포카스에 대해 배웠고 보케에 관한 것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까지 만추와 관련된 사진을 찍어 카톡에 올려달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만추라 하면 음력 9월을 얘기한다는데 이미 음력 10월로 들어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아직 뭐가 남아 있을까 싶습니다. 가을 하면 낙엽, 단풍, 앙상한 가지 등 자연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들이 연상되지만 마땅한 거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0. 11. 22. 백로와 두루미 총정리 백로(白鷺)와 두루미(鶴) 총정리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후 탄천에 나가 보면 흰색의 백로들이 제일 많이 눈에 띕니다. 우리가 백로, 두루미, 학, 왜가리라고 부르는 놈들이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겨 헷갈리기 쉽습니다. 차제에 확실하게 구분하고 싶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두루미와 학은 같은 이름으로 두루미를 한자로 표현한 게 학(鶴)입니다. 백로와 왜가리는 왜가리과로 두루미과와는 소속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크게 보아서 두루미과와 왜가리과로 나뉩니다. 왜가리과의 백로 중에는 쇠백로, 중백로, 중대백로, 노랑부리백로 등이 있습니다. 백로(Herons)란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새를 총칭하는 명칭입니다. 전 세계에 68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15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몸길이는 종에 .. 2020. 11. 18.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1 다음